배우 남주혁과 신세경, 그리고 그룹 에프엑스 멤버 크리스탈이 만화 원작 tvN 드라마 ‘하백의 신부’(정윤정 극본, 김병수 연출, 이하 하백의 신부) 출연을 긍정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화제의 중심에 선 드라마 '하백의 신부'가 과연 내로라 하는 대세 스타들로 완성된 완벽 라인업을 자랑하게 될지 대중의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만화 원작 '하백의 신부'

'하백의 신부' 원작은 만화지 '윙크'에 10년간 연재됐으며 국내 순정만화 최초로 러시아·헝가리 등 전 세계 9개국에 단행본으로 출판되는 인기를 누렸다. 드라마 ‘하백의 신부 2017’은 윤미경 작가의 동명 순정만화를 바탕이며 스핀오프 버전으로 기획된다. 오랜 가뭄으로 지쳐버린 마을 사람들을 위해 제물로 바쳐져 하백의 신부가 됐다는 소아의 이야기가 중심이다. 

드라마에서는 원작 만화의 고전적 판타지와 인물들을 현대의 서울로 시간과 공간적 배경을 옮겨와 새로운 설정과 이야기의 판타지 로맨틱 코미디를 그릴 계획. ‘미생’ 정윤정 작가와 ‘나인’ 김병수 PD가 의기투합했으며 올해 하반기 방영 예정이다.

 

신세경-남주혁-크리스탈, 3인 라인업 완성할까

20일 tvN 드라마국 관계자는 “tvN 새 드라마 ‘하백의 신부 2017’ 주인공으로 배우 신세경과 남주혁을 검토 중에 있다”고 밝혔다. 이 사실이 화제가 되자, 배우 신세경 측이 ‘하백의 신부’에 대해 “검토 중인 작품”이라고 말했다. 신세경의 소속사 나무엑터스 관계자는 20일 “제안 받은 것은 사실이지만 검토 중인 작품 중 하나”라면서 “제작진과 미팅도 하지 못했다. 아직 때 이른 이야기”라고 내막을 밝혔다.

최근 '역도요정 김복주'로 연기력을 인정받은 모델 출신 배우 남주혁 또한 ‘하백의 신부’ 출연 제안을 받은 사실이 지난 1월 알려지기도 했다. tvN 측은 복수의 매체를 통해 “남주혁에게 ‘하백의 신부’ 출연을 제안한 것은 맞으나 결정된 바는 없다”라고 공식 입장을 밝혔지만 현재 가장 유력한 남자주인공 하백 역으로 거론되고 있다. 

에프엑스의 크리스탈 또한 '하백의 신부 2017'에서 혜라 역할로 합류를 긍정 검토 중이라고 말하기도 했다. 그룹 에프엑스의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는 "'하백의 신부 2017' 혜라 역을 제안 받고 검토 중이다"고 밝혔으며, tvN 역시 크리스탈에 출연을 제안했고 논의 중이라고 공식 입장을 전했다. 

크리스탈이 합류하면 맡게 될 혜라는 극중 수국의 신이자 제2신석의 소유자로, 수백년전부터 사람 사이에 섞여 살아 오고 있으며 빼어난 미모로 순환해 주로 여배우의 삶을 사는 캐릭터다. 상위 1%의 삶만을 유지하고 있으며 자신이 신이라는 것을 알고 있고, 하백을 짝사랑 하고 있는 터라 하백의 옆에 붙어 있는 소아라는 여자가 영 맘에 안 드는 설정이다.

 

 

사진 : 뉴스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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