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넓게 공감을 얻을 수 있는 현실적 내용에 달리기라는 신선한 소재를 결합한 영화 ‘아워 바디’가 9월 10일에 열리는 ‘최희서와 함께 하는 한강 러닝 이벤트’를 앞두고 있어 시선이 집중된다.

사진='아워 바디' 스틸컷

9월 26일 개봉을 앞두고 있는 영화 ‘아워 바디’는 고시 공부만 하며 자기 자신을 방치하던 31세 청춘 자영(최희서)이 달리는 여자 현주(안지혜)를 우연히 만나 달리기 시작하면서 세상 밖으로 나오는 이야기를 섬세한 시선으로 접근한 작품이다. 최희서는 연기 변신과 도전이 돋보이는 주인공 자영을 맡아 청춘의 자화상을 밀도 있게 그려내 부산국제영화제 올해의 배우상을 수상하는 등 개봉 전부터 예비 관객들의 관심을 높이고 있다.

8년간 행정고시에 번번이 떨어지며 공부와 삶에 모두 지친 자영이 청춘의 삶의 무게로 고민할 무렵 우연히 건강한 매력을 지닌 현주를 만나 함께 달리기를 시작하며 삶의 변화를 맞이하는 만큼 영화 개봉을 앞두고 배우와 함께 하는 달리기 행사는 그만큼 뜻깊은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특히 ‘아워 바디’의 또 다른 주역으로 자영의 러닝 메이트가 되는 현주 역의 배우 안지혜가 1일 ‘2019 아디다스 MBC+ 마이런 서울’에서 10km 코스를 완주하며 영화에 더욱 힘을 실어준 데 이어서 현주와 함께 달리며 몸과 마음이 변화하는 자영 역의 최희서와 함께 뛰는 한강 러닝 행사는 참여하는 이들뿐만 아니라 보는 이들에게도 활력을 전할 것으로 기대된다.

달리기를 통해 세상 밖으로 나오는 방구석 고시생 자영 역의 최희서, 영화의 또 다른 주역인 안지혜와 러닝 크루들과 함께 달리는 이번 행사는 반포 한강공원에서 진행된다. 10일 오후 7시 30분 반포 한강공원에서 준비운동으로 가볍게 몸을 푼 뒤 영화 속에서 자영과 현주가 새벽 러닝을 하는 장소인 잠수교를 달려 반환점에서 돌아오는 왕복 3km 코스를 배우와 러닝 크루들이 함께 뛸 예정이다.

행사 당일 현장에서는 코스를 뛰고 난 뒤 배우와 러닝 크루들이 함께 모여 영화 이야기를 나누는 자리도 마련돼 ‘아워 바디’에 많은 이들의 이목이 집중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아워 바디’는 9월 26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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