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박열’에서 인상깊은 연기를 선보였던 배우 최희서가 9월의 신부가 된다.

6일 배우 최희서가 자신의 브런치를 통해 장문의 글로 결혼을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

최희서는 직접 작성한 글을 통해 여배우로서 결혼을 대하는 본인의 태도에 대한 생각을 전했다. 그는 “결혼이라는 일은 아마도 살면서 평생 동안 가장 축하받아야 할 일 중 하나일 것”이라며 “나에게 곧 그 날이 올 거라는 상상만 해도 벌써 코끝이 찡해지고 입꼬리에 경련이 인다”라고 기쁜 마음을 밝혔다.

또 “이번 가을이, 그리고 결혼 후 맞이할 겨울이, 무척이나 기대된다”라고 장문의 글을 마무리 했다.

소속사 웅빈이엔에스에 확인 결과, 최희서는 오는 9월말 비연예인 남자친구와 결혼식을 올린다. 소속사 관계자는 “날짜는 소속사 쪽에도 구체적으로 언급하지는 않았다”라며 “조용히 진행하고 싶어하는 마음”이라고 밝혔다.

더불어 “결혼식 역시 가까운 지인과 친척들이 참석한 가운데 비공개로 진행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배우 최희서는 2009년 영화 ‘킹콩을 들다’로 데뷔, 이준익 감독의 영화 ‘박열’에서 후미코 역을 맡아 선굵은 연기를 선보였다.

지난해에는 OCN ‘미스트리스’, tvN ‘빅 포레스트’에서 열연을 펼쳤으며 최근에는 MBC 예능프로그램 ‘선을 넘는 녀석들’에 출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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