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수가 '신입사관 구해령'에 깜짝 등장했다.

지난 5일 방송된 MBC 수목드라마 ‘신입사관 구해령’ (극본 김호수 | 연출 강일수, 한현희)에 배우 김현수가 특별출연해 강렬한 존재감을 남겼다.

이날 김현수는 이림(차은우)의 정혼자 간택심사에서 가장 유력한 후보로 손꼽히는 훈련도감의 수장 소백선 영감의 딸 소영화 역할로 출연했다. 대비, 중전, 세자빈 등이 자리한 초간택에서 침착하면서도 유려한 자태로 단숨에 대비(김여진)의 마음을 사로잡은 영화는 재간택 심사에서도 주문왕의 어머니와 부인의 이야기로 대비를 흡족케 했다. 반면, 이런 영화와 대비의 모습을 해령(신세경)은 착잡하게 바라봤다.

한편 민익평(최덕문)은 소백선 영감을 불러 경고를 하는 동시에 사희(박지현)에게 부부인이 되라는 명령을 내리며 왕가의 혼인까지 쥐락펴락하는 절대 권력자의 모습을 여과없이 보여주었다.

영화 '도가니'에서 모든 것을 목격한 청각장애 아동 연두로 강렬한 인상을 남겼던 김현수는 이후 영화 '굿바이 싱글', '지금 만나러 갑니다', 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 '조선총잡이', '솔로몬의 위증' 등 많은 작품에서 활발히 활동해왔다. 최근에는 영화 '여고괴담 리부트: 모교'의 주인공 하영 역을 맡아 촬영 중이다.

사진=MBC ‘신입사관 구해령’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