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로 돌아온 문재인 대통령이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 청문회를 지켜볼 예정이다.

사진=연합뉴스

6일 오후 문재인 대통령이 태국·미얀마·라오스 등 아세안 3개국 순방을 마치고 귀국했다.

문 대통령은 순방 기간 동안 국내에서 벌어진 현안들에 대해 참모들로부터 보고를 받고 정국운영 방안을 논의할 전망이다. 특히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국회 청문회가 이날 진행된 만큼 문 대통령은 조 후보자의 거취를 두고 마지막 검토에 들어갈 예정이다.

또한 문 대통령이 사실상 조 후보자의 임명 방침을 굳힌 것 아니냐는 추측이 나오고 있는 가운데 문 대통령은 청문회 진행상황 및 여론 추이를 보고받으며 조 후보자의 임명 여부 및 시기를 숙고할 것으로 전망된다.

동시에 문 대통령은 이번 순방의 성과를 살려 아세안과의 협력을 견고하게 하는 데에도 힘을 쏟을 것으로 보인다. 11월 부산에서 열리는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 한·메콩 정상회의가 신남방정책의 새로운 이정표가 될 수 있도록 철저한 준비를 하겠다는 게 문 대통령의 생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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