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대목을 앞두고 유통업계에 새로운 추석선물 바람이 불고 있다. 과일세트, 통조림세트 등 획일화된 명절 선물에서 벗어나 뷰티 디바이스, 애완동물 간식 등 이색 선물을 추구하는 이들이 늘고 있기 때문이다. 업계에서는 1인가구·펫팸족 등 라이프 스타일의 변화와 개성 있는 선물을 원하는 소비자 의식 변화로 인해 명절 선물 트렌드도 변화하는 것으로 내다봤다. 이에 소비자 니즈에 맞는 트렌디한 제품들을 선보이며 추석 대목 소비자 이목을 끌고 있다.

 

◆ 홈케어족

사진=보미라이 제공

원적외선 마스크 ‘보미라이’는 피부 세포와 가장 근접한 파장을 지닌 원적외선 빛을 활용한 제품으로 기초부터 탄탄한 피부로 가꿔준다. 원적외선 빛이 피부 속 가장 깊숙이 침투해 혈액순환을 촉진하고 세포 속 수분을 흔들어 피부 보습 장벽을 강화한다. ‘골드시트’를 마스크 패드 내 부착해 원적외선 빛의 효과를 높이고, 피부에 최적화된 온열감까지 잡아냈다. 눈에 보이지 않는 원적외선 빛으로 착용 시 눈부심 현상이 전혀 없으며 인체 공학적인 아이홀 설계로 자유로운 활동이 가능하다.

사진=아띠베뷰티 제공

노화로 인한 탄력 저하, 깊은 주름이 고민인 부모님에게는 일주일에 한 번으로 충분한 아띠베뷰티 ‘울트라리프3’를 선물해보자. 15분의 짧은 시술만으로도 에스테틱에서 관리 받은 듯한 스페셜 안티에이징 케어가 가능해 하루라도 더 어려지고 싶은 부모님을 위한 특별한 선물로 제격이다. 피부 아래 2.5mm까지 초음파를 조사하는 집속초음파 기술을 적용해 즉각적인 리프팅, 탄력 개선 효과를 선사한다. 피부 타입에 따라 강도를 5단계로 설정할 수 있으며 버튼 하나로 조작이 가능해 남녀노소 누구나 손쉽게 사용할 수 있다.

사진=이노리프 제공

초소형 리프팅 디바이스 ‘이노리프’는 전반적인 탄력 관리보다 고민이 되는 특정 부위만을 관리 하고 싶은 젊은 층을 위한 제품이다. 집속초음파를 적용해 피부 속부터 탄탄하게 올라오는 리프팅 효과를 선사한다. 특히 날렵하게 디자인된 초음파 조사부가 볼과 턱은 물론 눈, 코, 입, 이마 주변의 잔주름 등 국소 부위만을 집중 케어 해주는 스팟 관리가 가능하다. 편리한 사용법으로 데일리 홈케어 디바이스로 안성맞춤이다.

사진=누페이스 제공

누페이스 ‘트리니티 화이트 3종’은 생체전류와 가장 유사한 미세전류를 활용한 홈케어 미용기기로, 진피와 근육층까지 전도된 미세전류가 리프팅과 피부 탄력, 피부 톤, 피부 결, 모공 감소 등에 도움을 주고 5단계까지 세기 조절이 가능해 피부 상태에 맞춰 사용할 수 있다. 근육의 긴장감을 높여 리프팅 효과를 전해주는 ‘트리니티 화이트’와 눈가, 입가처럼 국소 부위를 집중적으로 관리해주는 ‘트리니티 엘르’, 레드라이트 및 적외선을 이용하여 효과적인 피부 관리에 도움을 주는 ‘트리니티 링클리듀서’로 구성됐다.

 

◆ 홈뷰티족

사진=에르메스 제공

퍼퓸 제품은 은은하게 퍼지는 제품의 향이 선물받는 이의 기분 전환에 도움을 줘 선물 아이템으로 안성맞춤이다.

에르메스 ‘트윌리 데르메스 바디라인’은 향수 트윌리 데르메스 오드퍼퓸의 바디케어 제품이다. 크림처럼 부드럽고 거품처럼 가볍게 클렌징 해주는 ‘바디 샤워크림’과 진저, 튜베로즈, 샌들우드가 조화를 이룬 은은한 향으로 피부를 촉촉하게 해주는 ‘모이스춰라이징 바디로션’, 휴대가 간편해 언제 어디서든 건조한 부위를 촉촉하게 가꿔주는 ‘모이스춰라이징 바디 밤’, 매일 거품목욕을 하듯 섬세하게 향을 입혀 기분전환에 도움을 주는 ‘퍼퓸드 솝’으로 구성됐다. 패키지 역시 발랄하고 독특한 매력을 지녔다.

 

◆ 홈카페족

사진=파스쿠찌 제공

집에서 간편하게 커피와 차를 즐기는 ‘홈카페족’을 위한 선물도 다양하다. 파스쿠찌가 홈카페 트렌드에 맞춰 선보인 선물세트는 5종으로 다양하게 구성돼 선택의 폭을 넓혔다. 드립포트와 드리퍼, 원두로 구성된 ‘홈카페 세트’, 티포트와 티머그, 총 9종의 티백이 포함된 ‘티 브루잉 세트’ 등이 있다.

한국도자기는 집에서 카페 분위기를 즐길 수 있도록 하는 디자인 머그 세트 4종을 선보였다. 24K 금과 캘리그라피로 장식된 ‘땡큐-에버 기프트 머그세트’, 기하학적인 패턴으로 포인트를 준 ‘제이드&러스트 커피세트’ 등 다양한 디자인으로 취향에 따라 선택할 수 있다.

 

◆ 팻팸족

사진=펫부티크 제공

반려동물 가구 천만시대를 맞아 ‘펫팸족’을 위한 추석선물 또한 주목받고 있다. 신세계백화점은 개와 고양이를 키우는 고객들을 겨냥한 ‘동결 건조 견·묘세트’를 선보였다. 민물장어, 홍합 등 다양한 수산물 재료를 사용한 프리미엄 제품으로, 개와 고양이용으로 각각 만들어졌다.

갤러리아명품관 반려동물용품 편집매장 펫 부티크는 고급 맞춤 한복 서비스를 선보였다. 반려동물의 목둘레와 가슴둘레, 등 길이 등을 측정 후 사이즈에 맞게 제작해준다. 가격은 20만원대다. 맞춤한복 외에 ▲반려동물 사랑의 이름표(4만~4만5000원) ▲반려동물 스킨케어세트(비누, 크림, 오일 등 구성 21만원) ▲반려동물 나들이 세트(배변봉투, 향수, 간식 등 구성 14만원) 등을 선보이고 있다.

 

◆ 필환경족

사진=구르메F&B코리아 제공

친환경을 넘어 필(必)환경 시대에 살고 있는 이들의 니즈를 반영한 제품도 눈에 띈다. GS25에서는 환경친화적 제품을 선호하는 이들을 위한 텀블러 세트를 만나볼 수 있다. 명품 텀블러로 불리는 LF 구르메F&B코리아의 ‘하이드로 플라스크’ 6종에 각각 캡(뚜껑), 부트(병 보호용 고무)로 구성됐다. 하이드로 플라스크는 전세계 20여 개국에 진출한 세계적 텀블러 브랜드로, 텀블러 중 최초로 이중 진공벽 단열 구조를 반영한 기능성 제품이다.

 

◆ 혼·홈술족

사진=이마트 제공

연휴 기간 동안 집에서 편하고 가볍게 술을 즐기며 기분전화을 하려는 이들도 많다. 이른바 혼술족, 홈술족을 말한다. 맥주도 좋으나 부담스럽지 않은 위스키를 언더락 혹은 스트레이트나 칵테일로 제조해 속을 태워보자.

이마트는 추석을 맞아 인기 미국드라마 ‘왕좌의 게임’ 콜라보 위스키 한정 세트를 선보였다. 드라마 속 7개 가문을 상징하는 7종의 싱글몰트 위스키 컬렉션(각 750ml, 스코틀랜드)을 판매하며 가문의 배경과 증류소의 지리적 특징을 매칭해 탄생한 위스키 선물세트다. 왕좌의 게임 ‘라니스터 가문 라가불린’ ‘나이트 워치 오반’은 11만9000원에 판매하며 ‘스타크 가문 달위니’ ‘타가리옌 가문 카듀’ ‘그레이조이 가문 탈리스커’는 8만4000원에 선보인다. 이외 ‘탈리 가문 싱글톤’과 '바라테온 가문 로얄라크나가'의 경우 6만9000원에 구매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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