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 후보자의 석사학위 논문을 둔 공방이 오갔다.

6일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의 국회 법제사법위 인사청문회에서 이은재 자유한국당 의원이 석사학위 논문 표절의혹에 대해 발언했다.

이은재 의원은 “석사학위 논문은 서울대진실성위원회가 표절을 인정을 했고, 이미 몇 년 전에 59곳의 표절 의혹이 제기됐는데 엊그제 또 30곳이 넘는 표절이 발견됐다 이 정도 되면 석사학위 논문 취소돼야 하지 않나”라고 물었다.

조국 후보자는 당시 서울대진실성위원회가 그 정도가 경미했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으나 이은재 의원은 “2008년에 교육부에서 내려진 가이드라인 잘 보지 않으셨나 표절의 의미가 달라졌다 지금 한번 보라 일본 책을 얼마나 많이 베꼈는지”라고 지적했다.

이에 조국 후보자는 “표절 제소를 한 사람이 변희재씨 등 몇 사람이었다 그걸 서울대가 검토를 한 뒤에 아주 경미했다고 판정을 했다”라고 재차 강조했다.

이은재 의원은 서울대진실성위원회에서 발표된 걸 믿지 못하겠다며 “김상곤 교육부 장관 때 보시지 않았나 청문회가 끝나고 나서 석사 논문을 표절로 인정하지 않았나”라고 추궁했다. 조국 후보자가 “제가 장관, 민정수석이 되기 훨씬 전에 변희재씨 등이 제소를 했고 서울대에서 판정을 했다”라고 거듭 설명했으나 이은재 의원은 “그때는 59곳의 표절의혹이고 또 추가로 제기가 됐다 일본 책을 그대로 가져다놨다”라며 사실상 같은 발언이 계속해 반복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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