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4월 열애 소식을 알려온 오상진♥김소영 아나운서 커플이 4월 30일 드디어 웨딩마치를 올린다. 오상진은 21일 자신의 팬카페에 결혼 소식을 알리는 글을 올렸다. 그는 "기쁜 소식 하나를 전하고자 이렇게 펜을 들었어요. 여러분 저 4월 30일에 결혼합니다"란 글로 시작하는 손편지를 공개했다. 

오상진은 "언제나 애정으로 부족한 저를 아껴주시고 격려해주신 여러분게 이 소식이 어떻게 받아들여질지 조심스럽게 걱정이 되고 두렵기도 합니다"라며 "아마도 서운해 하실 분들이 많을테죠. 하지만 이 결혼이 제가 더 나은 사람이 되기 위해, 더 행복해지기 위해 신중히 내린 인생의 중요한 결정인 만큼, 저를 아끼시는 마음처럼 기쁘게 응원을 보내주실 거라고 생각합니다"고 말했다.

한편 오상진♥김소영 아나운서 커플은 지난해 4월 열애 소식을 인정한 바 있다. 오상진은 소속사 프레인TPC를 통해 “약 1년간 좋은 인연을 이어가고 있는 것이 맞는 것으로 확인됐다”며 열애를 발표했다. 소속사 측은 “두 사람이 진중하게 만나고 있는 것은 맞지만 아직 향후 계획에 대해 구체적으로 정해진 바는 없다”고 결혼 전제 교제에 대해선 선을 그었다. 

이어 “그동안 오상진씨는 많은 분들께 좋은 소식을 알리고 싶었으나 혹시라도 상대방이 불편을 겪을까 봐 매우 조심해왔다. 갑자기 밝혀지게 되어 놀랐을 팬 여러분께 죄송한 마음을 전했다”고 전했다. 또한 “다만 상대가 방송을 하는 사람이기 전에 직장에 몸담고 있는 조직원인 만큼 혹시라도 과도한 관심으로 피해가 가지 않을까 조심스러운 마음이 있다. 모쪼록 좋은 선후배에서 연인으로 발전해 건강한 교제를 하고 있는 두 사람을 예쁘게 지켜봐 주시기를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

김소영 아나운서도 자신의 SNS를 통해 입장을 밝히기도 했다. 김소영은 " 여느 직장인에 불과한 제 소식 때문에 선거철 많은 분들이 불편하시지 않을까 걱정이 돼 당일에는 어떤 말도 드리기가 어려웠습니다"라며 열애 인정 후 기분을 표현했다. 이어 "내 일처럼 기뻐해주신 지인 분들. 또 서운해도 보내준다는 마음 전해준 여러분들 덕분에 마음이 많이 따뜻해졌어요. 앞으로도 할 수 있는 노력을 다해 좋은 모습 보여드리겠습니다"라며 오상진과의 열애 소감을 전했다.

 

 

 

사진 : 뉴스엔, 오상진 팬카페, 오상진, 김소영 인스타그램

저작권자 © 싱글리스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