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3호 태풍 링링이 지나는 경남지역에 전운이 감돌고 있다.

7일 제13호 태풍 링링 영향으로 경남 전 지역에 태풍과 관련한 특보가 내려지며 긴장감이 고조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지난 6일 태풍경보가 내려졌던 제주 서귀포항

부산지방기상청 창원기상대에 따르면 6일 오후 남해동부 먼바다에 태풍경보가 발효됐다. 경남 서부 남해 앞바다와 하동, 통영, 사천, 남해에는 태풍주의보가 발효됐다. 이 밖에 14개 지역에도 태풍 예비특보가 발효된 상태다.

전날 경남 서부 남해안부터 시작된 빗줄기는 도내 모든 지역으로 확대된다. 오전 9시께 태풍 링링이 남해에서 250㎞, 사천에서 260㎞ 거리에 위치하는데 따라 새벽부터 오전까지 강풍이 불 것으로 예상된다.

태풍으로 인한 피해를 막기위해 바닷길과 등산로도 통제됐다. 통영해양경찰서 관할 지역 1만 1100여척과 창원해양경찰서 관할 내 3000여척의 선박이 모두 출항이 금지된 상태다.

한편 링링은 중심기압 950hPa, 중심 부근 최대풍속 43㎧의 매우 강한 태풍으로 서귀포 남남서쪽 약 250km 부근 해상에서 시속 34㎞ 속도로 북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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