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개봉하는 영화 ‘판소리 복서’가 엄태구, 이혜리, 김희원 등 신선한 캐스팅 조합으로 화제를 모은 가운데 이들의 찰떡 케미를 보여주는 보도스틸을 공개했다.

사진='판소리 복서' 스틸컷

올해 전주국제영화제 초청작이자 정혁기 감독의 단편 ‘뎀프시롤:참회록’을 장편영화화한 ‘판소리 복서’는 과거의 실수로 체육관에서 허드렛일을 하며 살아가던 전직 프로복서 병구(엄태구)가 자신을 믿어주는 든든한 지원군 민지(이혜리)를 만나 잊고 있었던 미완의 꿈 ‘판소리 복싱’을 완성하기 위해 생애 가장 무모한 도전을 시작하는 이야기를 담은 신박한 코믹 휴먼 드라마다.

공개된 보도스틸에서는 이제껏 본 적 없는 판소리 복싱에 대한 궁금증을 짐작해볼 수 있음은 물론 인물들의 관계를 면면이 확인할 수 있어 영화에 대한 기대감을 더한다. 먼저 깔끔하게 민 머리, 트로피와 꽃다발까지 누가 봐도 복싱 챔피언 같은 ‘병구’의 모습과 달리 이어지는 스틸에서 보이는 어딘가 어수룩한 병구의 모습은 그에게 과연 어떤 사연이 있는지 궁금케 한다.

사진='판소리 복서' 스틸컷

여기에 민지를 만나면서 미완의 꿈인 판소리 복싱을 다시 시작하며 열정적이고 진지하게 훈련에 임하는 그의 모습은 눈길을 사로잡는다. 민지 역을 맡은 혜리는 특유의 발랄하고 톡톡 튀는 매력으로 생기를 불어넣는 가운데 단순한 호기심으로 찾은 체육관에서 병구의 든든한 지원군이 된 민지가 장구 앞에 앉기까지의 과정은 궁금증을 불러일으킨다.

박관장 역의 김희원은 외모부터 복장까지 실제로 체육관을 운영할 것 같은 포스를 풍기며 캐릭터와 완벽한 싱크로율을 보여준다. 병구를 신경 쓰지 않는 듯 하다가도 애정을 보이는 박관장의 모습은 마치 아빠와 아들 같은 관계를 보여주며 영화에 웃음과 감동을 더할 예정이다.

‘판소리 복싱’이라는 세상에 없던 소재를 바탕으로 독보적으로 유니크한 영화를 선보일 엄태구, 이혜리, 김희원 주연의 신박한 코믹 휴먼 드라마 ‘판소리 복서’는 10월 개봉 예정이다.

저작권자 © 싱글리스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