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기용이 20살에 서울에 상경한 계기를 밝혔다.

9일 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에는 영화 ‘나쁜녀석들’의 주연배우 김상중, 장기용이 출연했다.

이날 한 청취자는 “기용오빠 모델시절부터 팬이에요 오빠 때문에 패션디자이너로 진로도 결정하고, 백스테이지에도 몇 번 봤어요. 셀카도 몇 번 같이 찍었는데 승승장구하니 기쁩니다”라고 사연을 보내왔다.

장기용은 이에 “제가 더 열심히 해야할 거 같아요”라며 “저는 모델이 하고 싶어서 20살에 울산에서 올라왔어요”라고 전했다. 울산 출신이라는 말에 DJ들이 “사투리를 전혀 안 쓴다”라고 놀라워하자 장기용은 멋쩍은 듯 “전혀 안쓰죠?”라고 반문해 웃음을 자아냈다.

또 한 임산부 팬이 장기용 목소리가 들릴 때마다 아이가 발로 찬다는 말에 직접 대화를 나누기도 했다. 아기 태명이 ‘쑥쑥’이라는 말에 “키는 확실히 클 거 같네요”라며 “순산하세요”라고 응원했다. 격한 리액션이 DJ 김태균은 “지금 나으시겠다”라고 지적했다.

그런가 하면 김상중은 바이크 라이딩 실력이 대단하다는 한 청취자의 말에 “바이크를 타시는 분들한테 늘 하는 이야기가 ‘가장 잘 타는 사람은 사고없이 안전하게 오래 타는 사람이다’라고 한다”라고 당부의 메시지를 전했다.

저작권자 © 싱글리스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