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상이몽2’이 변함없는 월요예능 1위 왕좌를 지켰다.

9일 방송된 SBS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이하 ‘동상이몽2’)이 평균 시청률 6%(이하 수도권 가구 2부)로 시청률 상승세를 그리며 이날도 어김없이 동시간대 1위와 월요 예능 1위에 등극했다.

이날 방송에는 윤상현이 공들여온 메이비의 깜짝 생일파티가 공개됐다. 윤상현은 “결혼해서 지금껏 당신이 내 사람이라는 걸 감사 안 하고 살아본 적이 없다. 부족한 나를 아낌없이 사랑해주는 당신 감사하고 사랑합니다”라며 평소 전하지 못했던 속마음을 이야기했다. 윤상현은 어설프지만 진심이 가득 담긴 이벤트로 마음을 표현했고, 메이비는 감동의 눈물을 흘려 보는 이를 뭉클하게 했다.

조현재, 박민정은 강원도에서 여유를 즐기는 모습이 그려졌다. 박민정은 MSG 마니아 조현재를 위해 건강한 조리법으로 만들 수 있는 맞춤형 음식을 준비했다. 알고보니 박민정은 조현재에게 음식을 만들어주고 싶은 마음에 쿠킹 클래스까지 다녔다고. 작은 것에도 고마워하는 조현재의 모습에 박민정은 “그동안 오빠한테 너무 많이 못 해준 것 같아 미안하다”라며 눈물을 쏟아냈다.

그런가 하면 조현재는 박민정이 만든 양념 갈비를 먹으며 가세가 기울어 온갖 아르바이트를 하며 지냈던 학창시절을 떠올리기도 했다. 원하는 음식을 제때에 먹을 수 있다는 것이 조현재에게 소박하지만 큰 행복을 안겨주고 있었던 것. 박민정은 이런 조현재를 보며 마음 아파했다.

김원중은 곽지영에게 사무실로 몰래 보낸 택배를 들키게 됐다. 괌 여행을 위해 짐을 꾸리던 중 발각된 것. 김원중은 “원래 있던 거다”라고 변명했지만 곽지영은 속지 않았다. 곽지영의 추궁에 김원중은 결국 이실직고했고 곽지영은 “잘했어요. 숨기지만 마”라고 답하며 훈훈하게 마무리했다. 

사진=SBS

저작권자 © 싱글리스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