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지 않은 연휴지만, 모처럼 맞이하는 휴일에 여행을 준비하는 사람들이 적지 않다. 국내는 물론이고 가깝게는 중국이나 동남아 등으로 짧은 바캉스를 즐기러 가는 직장인들이 늘어나고 있는 것.

결혼정보회사 듀오의 ‘추석 바캉스’ 설문에 따르면 추석 연휴 귀향 대신 바캉스를 떠날 계획을 세운 미혼남녀(남 204명, 여 212명)가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귀향을 하지 않는 사람은 10명 중 7명(67.1%) 꼴로, 이 중 75.6%는 추석 바캉스를 떠날 의향이 있다고 응답했다.

그 이유로 ‘나만의 시간을 갖고 쉬고 싶다’(32.7%)는 답변이 가장 많았다. 그 외 ‘명절 잔소리를 듣지 않아도 돼서’(19.4%), ‘소중한 사람과 함께 시간을 보내고 싶어서’(15.6%), ‘여름휴가를 못 다녀와서’(12.8%)라는 의견이 있었다.

가장 선호하는 추석 바캉스 유형은 ‘호캉스’(42.8%)로 나타났다. ‘국내 관광지 여행’(22.4%), ‘해외여행’(17.3%)이 각각 2, 3위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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