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이후 가장 이른 이번 추석은 심지어 수확시기보다 앞서 올해 추석 선물 및 차례상을 준비하는 소비자들의 구매 품목이 변화한 것으로 나타났다. 명절 시즌 수요가 높은 제품 중 하나인 사과, 배 등의 전통적인 신선 과일이 생육기간이 짧은 탓에 대과 물량이 감소하고 가격이 상승해 명절을 준비하는 소비자들의 수요가 이색 과일과 신선 육류·수산 제품으로 이동하고 있다.

사진=인터파크 제공

온라인 쇼핑몰 인터파크는 8월 26일부터 9월 8일까지 추석 직전 2주간의 사과, 배 등의 신선 과일 카테고리를 분석한 결과 전년 동기 대비해서 19%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9월 말이었던 작년 추석보다 약 3주가량 추석이 빨라지며 햇과일의 수요가 다른 품목으로 이동한 것이다.

반면 전통적인 신선 과일의 수요는 줄었지만 명품 포도로 불리며 주목을 받고 있는 샤인머스캣, 머스크멜론 등의 이색 과일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30%, 71% 증가했다. 이른 명절로 인해 사과, 배 등의 대표적인 명절 과일들이 충분히 여물지 않은 상태로 출하되고 가격 또한 비싸게 형성되자 아예 만족도가 높은 이색 과일로 손길을 돌린 것으로 분석된다.

아울러 냉장 한우 등의 신선 육류 카테고리는 12%, 굴비 등의 신선 수산 카테고리의 매출은 10% 등 각각 전년 동기 증가한 것으로 나타나 예년보다 줄어든 신선 과일 선물 세트에 대한 수요가 신선 육류·수산 선물 세트로 이동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외에도 참치캔, 햄 세트, 조미김 등의 명절 베스트셀러 가공식품은 올해에도 여전히 수요가 높은 것으로 집계됐다.

한편 인터파크는 15일까지 추석 맞춤 스마트 주방가전 기획전, 추석 맞이 효도선물 라텍스 기획전, 어린이 추석 선물 기획전 등 다채로운 추석 프로모션을 통해 최대 46% 할인 등 푸짐한 혜택을 선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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