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시은과 윤소이가 힘겨루기를 했다.

10일 방송된 KBS 2TV 일일드라마 ‘태양의 계절’(연출 김원용/극본 이은주)에는 오태양(오창석)의 아들을 두고 윤시월(윤소이)과 힘겨루기를 하는 채덕실(하시은)의 모습이 그려졌다.

사진=KBS

윤시월은 지민이가 학교에 가기 전까지 오태양의 집앞을 서성였다. 지민이가 나오자 윤시월은 “지민아 잠은 잘 잤어?”라며 친근하게 아침인사를 건넸다. 이어 아이를 설득해야 겠다는 마음에 “이따가 수업 끝나고 만나자. 엄마가 할 말이 있어서 그래”라고 부탁했다.

하지만 여전히 마음이 닫혀있는 지민이는 “아니요 오지 마세요 듣고 싶지 않아요”라고 거절했다. 마침 도시락을 싸들고 나오던 채덕실은 “이거 아줌마가 준비한 도시락이야”라며 엄마 노릇을 하려고 했다.

지민이가 급식이 나온다는 말에도 채덕실은 “그래도 아줌마가 특별히 신경써서 만든 도시락이야 친구들이랑 같이가서 먹어”라며 다정하게 인사를 건넸다. 그대로 지민이가 돌아서서 가자 채덕실은 윤시월에게 “지민이가 너 안 보겠대”라고 말했다.

이를 윤시월이 부정하자 채덕실은 “내가 아침에 물어봤어 엄마 보고 싶지 않냐고 안보고 싶대 자기 엄마한테 너무 실망했다나? 왜 아니겠어 나라도 내 엄마가 그랬다면 용서하지 못했을 거야”라며 “그러게 행실을 잘 했어야지 이게 무슨 망신이니”이라고 비아냥 거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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