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적 신드롬을 일으킨 판타지 서스펜스 영화 ‘데스노트’의 네 번째 시리즈 ‘데스노트: 더 뉴 월드’(감독 사토 신스케)가 3월 개봉을 확정지었다. 10년 만에 돌아온 영화의 흥미 포인트 4가지를 모았다.

 

 

01. 10년 후 스토리

'데스노트: 더 뉴 월드'는 개봉과 동시에 일본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하며 시리즈의 완벽한 귀환을 알렸다. 영화는 우연히 데스노트를 주운 뒤 악인들을 처단하는 비상한 두뇌의 법대생 키라(라이토)와 그의 범죄를 막기 위해 나선 천재 명탐정 L의 죽음 10년 후의 이야기다. 지구 곳곳에서 원인 불명의 죽음이 번져가고, 다시 나타난 6권의 데스노트를 차지하기 위해 벌어지는 치열한 대결을 그린다.

 

02. 4번째 영화화

‘데스노트’는 2003년 일본에서 만화로 연재되기 시작해 3000만부를 팔아치웠으며 폭발적 인기에 힘입어 애니메이션, 드라마, 영화, 뮤지컬로 잇따라 만들어져 신드롬을 일으켰다. 영화로는 2006년 후지와라 타츠야·마츠야마 켄이치 주연의 1편 ‘데스노트’, 2007년 2편 ‘데스노트- 라스트 네임’, 2008년 3편 ‘데스노트- L: 새로운 시작’이 개봉됐다. 국내에서는 영화에 이어 라이선스 뮤지컬이 톱스타 김준수 주연으로 2015년 초연, 올해 1월 재연 무대를 성황리에 올렸다.

 

03. 좀비영화 감독 참여

10년 만에 돌아온 이번 작품은 독특한 좀비영화 ‘아이 엠 어 히어로’의 사토 신스케 감독이 참여해 눈길을 끌고 있다. 여기에 배우 히가시데 마사히로, 이케마츠 소스케, 스다 마사키, 토다 에리카 등이 가세했다. 신스케 감독과 제작진은 ‘데스노트 사건이 지금 일어난다면?’이라는 가정에서 출발해 ‘진화된 영상으로 데스노트 10년 후를 구현한다면 더욱 재미있을 것이다’라는 확신을 갖고 임했다.

 

 

04. 새로운 3각 대결구도

최근 공개된 메인 포스터는 날개를 드러낸 채 하늘 위에 떠 있는 사신 류크의 실루엣으로 시선을 사로잡는다. 이어 각기 다른 포즈로 앉아 있는 주인공 3인의 캐릭터가 공개됐다. 키라의 뒤를 이어 데스노트로 세상을 지배하려는 의문의 해커 시엔, 그를 막기 위해 천재적인 추리력을 지닌 류자키와 일본 경시청 특별수사팀장 미시마가 수사에 박차를 가하면서 피할 수 없는 대결을 하게 된다. 이렇듯 시리즈 사상 첫 3인 구도 각축전이 이뤄질 전망이라 흥미를 유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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