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창석이 친아들 최승훈을 위로했다.

11일 방송된 KBS2 일일드라마 '태양의 계절'에서는 최지민(최승훈)이 자신의 엄마 윤시월(윤소이)의 전화를 피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시월은 지민에 전화했지만 지민은 받지 않았다. 이 모습을 본 오태양(오창석)은 "엄마 전화 언제까지 피할거야. 지민이 너가 이러면 엄마가 너무 힘드시지 않니"라고 조심스럽게 말했다.

지민이 "아저씨는 엄마가 안 미워요?"라고 묻자 오태양은 "미워했지. 아주 많이 미워했지. 근데 지금은 미워하지 않는다. 엄마하고 오해가 풀렸다"고 답했다.

이어 "그 오해가 풀리기까지 너희 엄마하고 아저씨는 참 오랜 시간이 걸렸어. 너도 엄마에 대한 오해가 빨리 풀렸으면 좋겠다"고 바랐다.

오해에 대해 묻는 지민에 오태양은 "지금은 말해주고 싶어도 말해줄 수 없다. 네가 너무 어리다. 네가 크면 말해주겠다. 네 엄마가 그럴 수 밖에 없었던 이유를"이라고 약속했다. 

윤시월은 "미안해 지민아. 엄마가 잘못했어"라며 홀로 숨죽여 눈물을 흘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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