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격 추석 연휴가 시작된 가운데 한국 영화가 대체 편성됐다.

12일부터 추석 연휴에 접어든 가운데 방송사들은 하루 전날인 오늘(11일)부터 추석특집 영화를 편성하며 연휴 시청자들에 즐거운음 전하고 있다.

먼저 이날 오후 8시 55분부터 영화 '보안관'이 SBS를 통해 방영 중이다. '보안관'은 이성민, 조진웅, 김성균 등이 출연한 코믹 영화로 과잉 수사로 잘리고 낙향한 전직 형사 대호(이성민)가 마을 보안관을 자처하며 바다만큼 드넓은 오지랖으로 고향을 수호하는 이야기를 그렸다.

또한 9시 30분부터는 JTBC에서 영화 '기묘한 가족'이 방송되고 있다. '기묘한 가족'은 망해버린 주유소의 트러블메이커 가장 '만덕'은 우연히 만난 좀비를 집안에 들인다. 여타 좀비와 달리 반반한 외모, 말귀 알아듣는 '쫑비'를 보며 저마다의 속셈으로 패밀리 비즈니스를 꿈꾸는 가족들의 이야기를 담았다.

최근 영화 '변신'으로 관객 몰이를 한 김홍선 감독의 '기술자들'도 이날 슈퍼액션을 통해 방송한다. 김우빈, 김영철, 고창석, 이현우, 조윤희 등이 출연한 범죄오락액션 '기술자들'은 개봉 당시 250만 관객을 동원했다.

한편 이날 밤 12시 25분에는 '백종원의 골목식당'이 끝난 후 송강호, 유아인 주연의 '사도'가 방영된다.

사진=각 포스터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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