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격 귀성 전쟁이 시작되며 고속도로상황이 더 정체되고 있다.

11일 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현재 서울(요금소 기준)에서 목포까지는 승용차로 7시간이 소요, 기존 6시간 10분에서 50분이 늘어났다. 부산의 경우는 5시간 10분으로 크게 변화하지 않았다.

반면 서울에서 울산까지는 5시간 20분, 광주도 5시간 정도 소요될 것으로 전망돼 야간 운전에 유의해야 한다.

대구까지는 기존(오후 10시기준)과 변함없이 4시간 20분, 대전까지는 2시간 40분, 강릉까지는 2시간 50분, 남양주에서 강원도 양양까지는 1시간 50분으로 10분에서 20분 정도 시간이 단축돼 새벽에는 정체가 풀릴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한편 한국도로공사는 이날 전국에서 506만대의 차량이 고속도로를 이용할 것으로 내다봤다. 수도권에서 지방으로 빠져나가는 차량이 50만대, 지방에서 수도권으로 들어오는 차량이 약 40만대일 것으로 예상된다.

주요 고속도로로 귀성길 차량이 몰린 가운데 현재 수도권 전 구간은 소통이 원활하다.

사진=한국도로공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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