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스타K’ 준우승과 1,2집의 빅히트로 가요계 최정상에 올랐던 ‘버스커 버스커’ 리더 장범준의 이야기를 담아낸 음악 다큐멘터리 영화 ‘다시, 벚꽃’이 4월 개봉을 확정지었다.

‘다시, 벚꽃’은 봄캐럴, 벚꽃연금, 벚꽃좀비, 음원깡패 등 수많은 닉네임을 보유한 20대 청년 뮤지션 장범준의 거침없는 얼굴을 바라본다. 또한 무명의 인디밴드에서 가요계 정상의 자리에 오른 뒤 그가 돌연 ‘버스커 버스커’ 활동 중단을 선언하고 처음으로 밝히는 진솔한 사연이 동반한 청춘 공감 무비다.

 

 

특히 장범준의 음악인, 아들, 형, 기획자, 젊은 아빠 등 다양한 모습을 따뜻한 봄날에 만날 수 있어 더욱 특별하다. 뿐만 아니라 악보를 읽을 줄 모르는 장범준이 메가 히트곡의 작곡자가 될 수 있었던 비결, 화려한 행사가 아닌 거리 공연을 선택한 이유, 어린 나이에 아빠를 잃고 가장의 역할을 해야 했던 딸 바보 아빠의 모습, 방송의 러브콜을 고사하고 평범한 동네형으로 살고 있는 털털한 일상까지 풍성하게 담았다.

‘풀빵엄마’ ‘너는 내 운명’ ‘해나의 기적’ 등으로 전 국민의 가슴을 울리고, 국제 에미상과 반프 월드상을 수상했던 ‘휴먼다큐 사랑’의 유해진 감독이 연출을 맡아 완성도를 높였다. 유 감독은 미디어에 자신을 드러내지 않는 뮤지션 장범준을 설득하기 위해 여러 번 찾아가 힘들게 설득한 끝에 장범준의 진솔한 모습을 담을 수 있었다는 후문이다.

‘벚꽃 엔딩’ ‘정말로 사랑한다면’ ‘처음엔 사랑이란 게’ 등 수많은 히트곡들의 탄생 비화와 보석처럼 빛나는 미발표곡들, 최초 작곡 당시의 버전에서 최종 발표 버전까지의 음악의 변신 과정까지 만날 수 있다. 더불어 장범준 팬을 넘어 음악을 사랑하는 모든 사람들과 뜨거운 음악적 공감을 이룰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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