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특선영화 ‘너의 결혼식’이 편성됐다.

2018년 280만 관객을 동원하며 극장가 로맨스 가뭄에 단비를 내려준 영화 ‘너의 결혼식’(감독 이석근)이 SBS 추석특선영화로 편성돼 안방 시청자들을 만나게 됐다.

'너의 결혼식'은 10대 관객들에게는 박보영과 김영광의 사랑스러운 케미와 유쾌한 웃음을, 2030대 관객들에게는 공감대를 자극하는 현실적인 연애 스토리를, 중장년층 관객들에게는 첫사랑의 아련한 감성과 추억의 볼거리를 선사하며 전 세대 관객을 사로잡은 작품.

김영광은 ‘너의 결혼식’을 통해 모처럼 스크린에 컴백, 인터뷰를 통해 자신의 캐릭터에 대한 애정을 드러내기도 했다. 개봉 당시 본지와의 인터뷰에서 김영광은 극중 ‘황우연’과의 싱크로율에 대해 “평소 우연처럼 장난도 많이 치고 잘 웃는 편이에요. 제 지인들은 극중 고등학교 시절 우연이를 보고난 뒤 저랑 똑같다고 말해요. 말하는 투조차 판박이래요. 제가 보기에도 그런 거 같고. 여기에 감독님 친구 분이 우현의 모티브가 되셨는데 여러 사람들의 에피소드를 모았다고 해요. 촬영하면서 감독님이 그런 실제 일어났던 이야기를 많이 해주면서 우연이를 실감나게 표현할 수 있도록 도와주셨고요. 그래서 리얼해 보이지 않았나 싶어요“라고 전한 바 있다.

‘너의 결혼식’을 통해 김영광은 제55회 백상예술대상 영화부문 신인상의 영예를 품에 안으며 대세를 입증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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