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마무, AOA, 박봄이 상대 걸그룹의 곡을 커버해 시청자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았다.

12일 방송된 Mnet ‘퀸덤’에서는 ‘상대팀 커버곡’을 주제로 한 두 번째 사전 경연이 펼쳐졌다. 지난 경연 이후 서로의 무대에 자극 받은 걸그룹들은 보다 완성도 높은 무대를 선보이기 위해 독기를 품고 준비에 임했다.

사진=Mnet

마마무는 AOA의 대표곡 중 파워풀한 매력이 돋보이는 곡 ‘Good Luck’을 선택했다. 이들은 네 명의 멤버 각각의 매력이 극대화된 무대를 준비해 스튜디오를 미니 콘서트장으로 만들며 원곡과 완전히 다른 느낌을 안겼다. 원곡자인 AOA는 “저희 무대를 색다르게 표현해줘서 정말 좋았다”, “화려한 편곡과 무대 구성을 비롯해 모든 것이 멋있었다”며 만족스러워했다.

AOA는 다크하면서도 화려한 분위기가 특징인 마마무의 ‘너나 해‘를 선택해 준비에 돌입했다. AOA는 과감한 걸크러시 콘셉트로 지금까지와는 다른 새로운 모습을 보여줬다. 이들은 7년차 아티스트다운 여유로움과 노련함으로 남다른 클래스를 입증했고, 세련되고 멋진 편곡으로 마치 ‘너나 해’가 AOA의 곡인 것 같은 착각을 불러일으켰다.

다음으로 (여자)아이들의 곡을 커버하게 된 박봄은 유니크한 분위기의 곡 ‘한’을 선택했다. “이번에는 정말 잘해야겠다. (지난 경연에서) 5위를 받고 충격을 받았고 이번에는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겠다고 생각했다”며 남다른 각오를 다진 박봄은 컴퍼티션의 최강자 래퍼 치타를 피처링 아티스트로 섭외해 폭발적인 반응을 자아냈다. 박봄은 대체불가 음색, 안정적인 폭풍 고음으로 귀호강을, 강렬한 퍼포먼스로 보는 재미를 선사했다.

한편 먼저 방영된 '퀸덤' 1,2회가 비드라마부문 CPI(콘텐츠 파워 지수)에서 2주째 1위를 차지한데 이어, 12일 방송된 3회는 1539 평균 시청률 0.98%, 가구 최고 시청률 1.54%를 기록하며 화제를 이어가고 있다. (종편 포함한 유료플랫폼/전국 기준/닐슨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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