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0년대 유행했던 복주머니 형태의 버킷백이 지난해부터 다시 잇백으로 떠오르자 2017년까지 쭉 그 인기가 이어지고 있다. 오피스룩과 캐주얼룩 모두에 착장이 가능한 스타일의 가방 버킷백은 가방 내부의 수납공간이 넓어 실용적이며, 다양한 스타일에 무리없이 매치가 가능해 데일리 백으로 손색이 없다. 간결한 디자인에 실용성까지 갖춘 귀염둥이 버킷백 네 개를 추천한다.  

 

프랑스 컨템포러리 브랜드 랑카스터(LANCASTER)가 2017 S/S 시즌을 맞아 선보인 '퓨어 사피아노 버킷백'은 고급스러운 순수 통가죽인 사피아노 레더로 만들어져 스크래치에 강하며, 심플한 디자인으로 모던한 감성을 담아낸 컬렉션이다. 푸시아, 스카이 블루 등 봄과 어울리는 총 7가지의 화사한 컬러로 만나볼 수 있다. 또 스타일링에 확실한 포인트를 더해줄 스몰 사이즈와 손바닥에 올려놓을 수 있을 정도로 작은 미니 사이즈를 새롭게 출시해 특별함을 더했다.

 

세인트스코트 가 올해 본격적인 확장을 예고한 가운데 어반 라이프스타일에 맞춘 '시티 라인(CITY LINE'의 쇼퍼백을 출시해 이목을 모으고 있다. 이 라인은 도시를 살아가는 현대인의 일상생활을 파고든 맞춤형 가방으로 메인 타깃은 20대 여성뿐 아니라 전연령층을 고루 공략한다. 특히 '뉴욕 쇼퍼백'은 심플한 디자인과 강한 내구성, 나일론 소재의 가벼운 무게로 실용성이 높다. 또 무채색의 도시 속 포인트가 될 수 있도록 다양한 컬러로 출시했다.

 

세스디 팔라(Palla)의 'L-BAG'으 군더더기 없이 절제된 멋이 느껴지는 버킷백이다. 가방 정면의 스트랩을 당기면 버킷 형태가 되는 드로우 스트링 스타일로, 국내산 소가죽을 사용해 세련되고 고급스러운 멋이 느껴진다. 가방 내부의 수납공간이 넓어 실용적이며, 하단 부분의 쳐짐 현상을 방지하기 위해 섬세한 마감처리로 내구성은 몰론 스타일까지 살렸다. 신체 구조에 맞게 숄더 스트랩 길이 조절이 가능하다.

 

디자이너 가방 브랜드 말벡의 '노엘 드로우스트링'은 페미닌한 감각의 버킷백으로, 엘레강트한 디테일을 위해 엠보처리된 철망무늬 소가죽에 규칙적인 모양을 펀칭했다. 가죽 뒷면은 안감을 사용하지 않는 스타일임을 고려하여 컬러풀한 PVC를 합포해 깔끔하고 깨끗하게 처리했으며 무게감도 가볍게 만들었다. 또한 하드한 바닥재를 가죽으로 별도로 제작해 내쪽에 넣어줌으로써 착용 시 하단이 처지지 않으며, 탈부착이 가능한 파우치도 별도로 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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