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백예린(19)과 프로듀서 겸 가수 구름(25·고형석)의 열애설이 불거지며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23일 복수의 가요 관계자에 따르면 “백예린과 구름은 수개월 째 교제 중이다. 두 사람은 음악 작업을 함께 하며 조언을 아끼지 않는 동료였다가 좋은 감정이 발전해 연인이 됐다”고 밝혔다. 이 사실은 한 언론매체에 의해 보도됐으나 백예린의 소속사인 JYP엔터테인먼트에서는 “본인 확인결과 사실 무근”이라는 공식 입장을 밝힌 상태다.

 

▲ 뮤지션 백예린·구름은 누구?

백예린은 10세의 나이에 JYP엔터테인먼트 공채 1기 오디션 합격, 연습생 활동을 하다 지난 2012년부터 가수 박지민과 여성듀오 15&(피프틴앤드)로 데뷔했다. 솔로 가수로 전향한 뒤에는 2015년 앨범 ‘프랭크(FRANK)’ 2016년 ‘바이바이 마이 블루(Bye bye my blue)’등을 발표하며 독보적인 감성 보컬로 사랑받았다. 대표곡으로는 ‘우주를 건너’ ‘블루(Blue)’ 등이 있다. 최근 대세 R&B 보컬리스트 딘의 싱글 '넘어와' 피처링에 참여해 차트 1위를 기록하기도 했다.

밴드 바이바이밴드맨 키보디스트로 데뷔한 구름은 가수 달총과 혼성듀오 인디그룹 치즈(CHEEZE)로 활동했으나 음악 색깔 차이로 얼마 전 그룹을 나왔고, 솔로 아티스트로 전향한 상태다. 그간 백예린을 비롯해 뮤지션 기리보이, 정기고, B1A4, 양희은, 신승훈, 효린 등과 협업하며 작·편곡가 및 프로듀서로 이름을 날리고 있다.

한편 이들은 백예린의 첫 솔로 앨범을 준비하던 시기에 지인의 소개로 만난 것으로 전해졌다. 구름은 지난 2015년 11월 발매된 백예린의 첫 솔로 앨범 ‘프랭크’의 작사, 작곡 및 편곡에 참여했다.

 

▲ JYP 측 공식 입장 “사실 무근”

열애설의 세간의 이목을 끌자 JYP 측에서는 곧바로 공식 입장을 표명했다. JYP는 24일 동아닷컴에 “백예린 본인에게 확인한 결과 구름과 열애는 사실이 아닌 것으로 확인됐다”고 말했다. 그러나 JYP엔터테인먼트는 백예린과 구름이 어느 정도 친분이 있는지 등에 대해서는 답을 하지 않았다.

 

▲ 네티즌 반응 “당황스럽다”

이들의 열애소식 및 소속사의 공식입장에 대해 네티즌들은 다소 당황스런 기색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먼저 대중에게 이름이 익숙하지 않은 뮤지션들의 열애설에 “백예린과 구름은 누구?” 라는 반응이 떠올랐다.

이후에는 열애설의 사실 내용에 대한 갑론을박이 이어지고 있다. 소속사 측이 공식 입장을 통해 둘의 관계를 부인한 것에 대해 네티즌들은 “사실인데 백예린의 나이가 워낙 어려서 일부러 인정하지 않는 거다” “JYP에서는 3년간 연애 금지 아닌가?”라는 말들이 이어지고 있다. 소속사 측이 워낙 짤막한 입장 표명을 했기에 의구심을 표하는 이들도 적지 않아 오히려 “열애설이 사실이다“라는 의견에도 힘이 실리는 모양새다. 

 

사진=뉴스엔, 지니뮤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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