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플라잉 유회승, 유동근 부자가 모든 이의 가슴을 울컥하게 만들었다.

사진=KBS '불후의 명곡' 캡처

14일 방송된 KBS2 ‘불후의 명곡-전설을 노래하다’에서는 ‘풍성한 한가위에 즐기는 풍성한 무대! 2019 추석 기획 가족특집’ 편으로 진행됐다. 이날 이무송, 노사봉, 바비킴, 김영근, 송가인, 조성재, 함소원, 진화, 유회승, 유동규, 듀에토, 유힘찬이 출연해 추석 연휴 시청자들을 위한 노래 한마당을 펼쳤다.

엔플라잉 유회승이 아버지 유동규씨와 함께 무대에 섰다. 아버지 유동규씨는 무대 경험이 전혀 없었다. 유회승은 “평생 기억 남는 무대를 만들어보고 싶었다”고 했고 아버지 역시 “가슴이 뭉클했다”며 감동했다.

두 사람이 부를 곡은 ‘엄마가 딸에게’였다. 이 곡을 선택한 이유로 두 사람은 “가족의 의미를 되새기게 하고 싶다”고 했다. 무대가 시작되자 아버지의 기교없는 말 한마디에 명곡 판정단이 왈칵 눈물을 쏟으며 감동하기 시작했다.

모두의 마음을 울린 부자의 무대에 신동엽 역시 진행을 이어가지 못하고 물을 마시며 마음을 가라앉혔다. 유회승 역시 노래 마지막에 감정을 폭발해 명곡판정단은 물론 시청자들에게 깊은 울림을 선사했다.

유회승, 유동규는 387표를 얻어 유힘찬, 듀에토를 이기고 새로운 1승 주인공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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