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세배우 박서준 강하늘이 각각 ‘꽃미남 화랑’ ‘억울한 살인누명자’의 옷을 벗고 싱그러운 청년경찰로 만난다. 두 훈남이 주연한 영화 ‘청년경찰’(감독 김주환)이 지난 23일 촬영을 마감하고 본격적인 개봉 준비에 돌입했다.

 

 

‘청년경찰’은 믿을 것이라곤 전공 서적과 젊음뿐인 두 경찰대생이 눈앞에서 목격한 납치사건에 휘말리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청춘 수사 액션물이다. 극중 박서준은 의욕만 앞선 경찰대생 기준을, 강하늘은 이론만 앞선 경찰대생 희열이라는 정반대의 캐릭터를 맡아 대체불가의 케미스트리를 발산했다.

박서준은 최근 종영한 KBS 2TV 월화드라마 ‘화랑’에서 거침없는 매력의 무명으로 강한 임팩트를 선사하는가 하면 화랑이 된 이후 소신을 잃지 않고 의롭게 헤쳐 나가는 건강한 에너지와 달달한 로맨스로 호평을 받았다. 그는 화랑 역으로 출연한 쟁쟁한 청춘스타들 사이에서 중심을 잡으며 리더십까지 발휘함으로써 안정적인 앙상블을 구축하는데 기여했다.

 

'화랑'의 박서준

강하늘은 약촌오거리 택시기사 살인사건을 모티프 삼아 만들어진 영화 ‘재심’에서 목격자에서 졸지에 살인자로 몰려 10년간 억울한 옥살이를 한 뒤 다시금 세상에 대한 희망을 찾아가는 현우 역을 맡아 깊어진 감정연기를 쏟아냈다. 또한 변호사 준영 역 정우와 밀도 높은 브로맨스 호흡을 일궈냈다. 지난 15일 개봉한 영화는 144만 관객을 돌파하며 흥행몰이 중이다.

 

'재심'의 강하늘

‘청춘경찰’에 몸을 실은 뒤 3개월에 걸친 촬영을 마친 박서준은 “나의 가장 뜨거운 시절을 아낌없이 담아낸 작품으로 기억될 것 같다”, 강하늘은 “사람 만나는 행복함이 있었던 작품이었고 정말 고마운 현장이었다”라며 특별한 소감을 전했다. 두 청년 배우의 독보적인 케미로 기대를 불러일으키는 ‘청년경찰’은 올해 상반기 개봉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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