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상이몽2’ 메이비가 이효리의 히트곡 ‘텐미닛’ 작사 비화를 밝혔다.

사진=SBS '동상이몽2' 제공

16일 밤 11시20분 방송되는 SBS 예능 ‘동상이몽 시즌2-너는 내 운명’에 스페셜 MC로 스튜디오에 출연한 메이비는 이효리의 히트곡 ‘텐미닛’에 얽힌 작사 비화를 밝혀 눈길을 끌었다.

당시 이효리의 앨범 프로듀서와의 친분으로 ‘텐미닛’ 가사를 쓰게 됐다는 메이비는 이효리의 방송 모니터를 하며 상상만으로 작업했다고 해 놀라움을 안겼다. 메이비는 “방송 모니터링을 하며 ‘이 친구는 이런 느낌의 성격일 것 같다’라 혼자 상상을 했다”라며 “굉장히 당당하고 ‘나는 운동화 신고도, 립스틱 안 바르고도 자신감 있어’ 이런 느낌이었다”고 전했다.

또한 평소 눈물이 많은 남편 윤상현에 대한 속마음을 밝히기도 했다. “방송에서 남편이 우는 모습을 보면 어떻냐”라는 질문에 메이비는 “’저 정도로 울 일인가’라는 생각이 든다”라고 답했다. 그러나 이내 메이비는 “근데 (방송에서) 남편이 우는 모습을 보면서 나도 같이 운다”라며 ‘울보 부부’임을 인증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런가 하면 메이비는 “남성 호르몬 수치가 낮아져서 그런 건지 점점 더 눈물이 많아졌다”라는 윤상현의 말에 “그랬으면 셋째는 생각도 못했을 거다”며 그의 편을 들었다. 이에 스튜디오 MC들은 질투 어린 야유를 쏟아냈고, 김구라는 “역시 아내밖에 없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방송에는 절친인 메이비-윤상현 부부의 집을 찾은 이효리-이상순 부부의 모습이 그려진다. 오랜만에 재회한 이들 부부는 어떤 이야기들을 나눌지 두 부부의 만남은 내일 밤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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