텍사스 레인저스의 추신수가 시즌 막판 무서운 타격감을 과시하고 있다.

16일(한국시각) 추신수는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 글로브 라이프 파크에서 열린 2019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와 홈 경기에 1번 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전해 3타수 3안타 몸에 맞는 공 1개를 기록하며 4출루에 성공했다.

추신수는 이번 4출루로 9경기 연속 출루, 3경기 연속 멀티 출루를 기록하게 됐다. 전날 오클랜드전에서 3출루를 기록한 데 이어 이날도 멀티출루에 성공하며 이틀 동안 무려 7번의 출루를 기록했다.

시즌 타율은 0.264에서 0.268(530타수 142안타)로 올랐고 출루율은 0.365에서 0.370으로 상승했다. 추신수는 1회 몸에 맞는 공으로 첫 번째 출루에 성공했다.3회엔 첫 안타를 만들었다.

0-5로 뒤진 6회엔 선두 타자로 나서 유격수 내야 안타를 만들며 멀티히트(한 경기 2안타 이상)에 성공했다. 추신수는 8회 무사 2루에서 좌전 안타를 때려 전 타석 출루를 이어갔다.

한편 텍사스는 추신수의 맹활약에도 1-6으로 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