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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②] ‘좋아하면 울리는’ 송강 “정경호 조언으로 평정심 되찾아”

①에 이어서...

 

‘좋아하면 울리는’(이하 '좋알람')은 고등학생들 간의 사랑 이야기를 다룬다. 원작의 팬도 10대 청소년이 많은 만큼 공감 가는 학원 로맨스를 그려야 했다.

“‘어떻게 하면 풋풋함을 살리면서 덜 유치하게 찍을까’ 어려움이 많았어요. 보조 출연자분들이 거의 다 고등학생들이라 많이 물어봤어요. 신조어도 배우고 요즘 뭘 좋아하는지 이야기하면서 도움을 받았죠. 고등학생들의 사랑은 순진한 것 같아요. 자기 감정만 생각하면서 연애할 수 있는데, 성인의 연애는 아무래도 재고 따지는 부분이 많은 것 같네요.”

수려한 외모로 인기가 많았을 거라 짐작되지만 속마음을 잘 표현하지 못해 연애 경험이 많지 않다고도 털어놨다.

“마음에 들었던 여성에게 속에만 담아두고 말하지 못했던 적이 있어요. 사실 제가 친구들한테 삐지는 일이 있어도 말을 잘 못 하고요. 그런데 연기는 제가 아니니까 마음대로 표현할 수 있어서 재밌어요.”

고등학교 졸업 즈음에 영화 ‘타이타닉’을 보고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의 눈빛에 빠졌다. "살면서 처음 보는 눈빛"이라고 생각했고 그때부터 연기를 염두에 둬 입시를 준비하기 시작했다.

연극영화과 대학생활 중이던 23세 때 지금의 소속사에 들어갔고 본격적으로 ‘그녀는 거짓말을 너무 사랑해’ ‘밥상 차리는 남자’에 출연하며 연기자가 됐다. 3년의 시간을 거치며 송강은 어려움을 몸소 경험하며 조금씩 변하는 중이다.

“작년부터 성격이 더 조심스럽게 바뀌는 것 같아요. 배우는 평가 받는 직업이라는 말이 와닿기 시작했어요. ‘좋알람’ 캐스팅 소식이 나갈 때부터 조심스러워지더라고요. 발가벗겨진 기분이 들 때가 있어요. 성격이 원래 대담한 편인데 내성적으로 변한 부분도 있고 집에 자주 있게 됐어요.”

“제가 나이가 어리지 않으니까 초조함이나 다급함도 컸어요. ‘악마가 너의 이름을 부를 때’를 찍을 땐 더 다급한 마음이 있었고, 정경호 선배에게 물어보기도 했어요. 그러자 선배가 ”넌 아직 어리기 때문에 지금부터 해도 훨씬 잘될 거다. 배우는 수명이 기니까 여유롭게 하면 언젠가 기회가 올 거다“라고 해주셨고, 덕분에 여유로워졌어요. 다급한 마음이 들면 자전거 타고 음악 들으면서 극복하려고 해요.”

송강은 첫 주연작 ‘좋알람’으로 배우 생활의 시즌1을 이제 막 열었다. 반면 ‘좋알람’은 열린 결말로 시즌1을 마무리한 상황. 아직 넷플릭스 측의 시즌2 제작 발표가 없었지만 팬들은 희망의 끈을 놓지 않고 있다. 송강 역시 “궁금하고 기대가 많이 돼요”라고 전했다. 만약 시즌2가 제작된다면 러브라인에 어떤 결과가 나왔으면 좋겠냐고 물었다.

“사실 전 혜영이랑 되기를 바랐어요. 선오는 부잣집에 외모도 출중하고 인기도 많고, 다 가졌으니까 혜영이랑 조조가 잘되고, 선오는 멀리서 바라보는 사람이 됐으면 했어요. 선오가 혜영이의 행복을 차지한 거였잖아요.”

올해 '좋아하면 울리는' '악마가 너의 이름을 부를 때'로 이름을 막 알리기 시작한 만큼 연기 욕심도 불붙기 시작했다. 그는 다양한 캐릭터에 도전해보고 싶다면서 “잔인하고 나쁜 역할도 해보고 싶다. 제 성격과 다른 역을 하면 많이 배울 것 같다. 힘들겠지만 많은 발전이 있을 것”이라며 성장에 대한 갈망을 드러냈다.

“저는 쭉 오래 하는 배우가 되고 싶어요. 팬들에게 끝까지 기억에 남을 수 있는 배우가 되고 싶고요. 연기의 폭도 넓어져서 영화, 드라마에서 다양한 역할을 소화하고 싶어요.”

 

사진=넷플릭스

에디터 양수복  gravity@slist.kr

<저작권자 © 싱글리스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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