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선우가 친 아들을 찾았다.

16일 방송된 KBS 1TV 일일드라마 ‘여름아 부탁해’에는 해외로 떠나는 왕금희(이영은)와 아들 서여름(송민재)의 모습이 그려졌다. 

가족들과 작별 인사를 나누고 왕금희와 서여름은 차에 몸을 실었다. 김혜옥은 "무슨 이런 생이별이 다 있다니"라며 아쉬워했다. 왕금희는 아버지 왕재국(이한위)에게 마지막으로 주상원(윤선우)의 레스토랑에 들르자고 했고 서여름은 "저도 레스토랑 아저씨 보고 싶어요"라고 덧붙였다.  

서여름은 주상원에게 "제가 그린 그림이에요"라며 종이 한 장을 내밀었다.  주상원은 단란한 세 사람의 모습이 담긴 그림을 보며 감동에 먹먹해했다. 주상원은 "여름이는 이렇게 아저씨 선물까지 준비했는데, 아저씨는 아무것도 준비 못했는데 어쩌지"라면서 여름이를 품에 안았다.

이어 주상원은 "고마워, 여름아. 아저씨가 이 그림 잘 간직하고 여름이 보고 싶을 때마다 볼게"라고 말했다. 

왕금희가 주상원에게 아들 찾기가 잘 진전되고 있냐고 묻자 행복보육원을 수소문 중이라고 답했다. 왕금희는 여름이도 행복보육원 출신이라고 했고 주상원은 명단에 여름이의 이름이 없었다며 의아해했다. 곧 왕금희와 서여름은 자리를 떠났다.

그때 주상원에게 행복보육원에 있었던 성민이(이정혁)에게서 전화가 걸려왔다. 주상원은 성민이를 만나러 갔다. 성민이는 행복보육원에 김지석이란 아이는 없었다고 전하며, 주상원이 말한 시점에 서여름이란 아이가 들어왔다고 말했다.

주상원은 당황해했다. 곧 왕금희가 여름이도 보육원에 있었다고 말한 것을 기억하고 공항으로 달려갔다. 마침내 왕금희와 서여름을 찾은 주상원은 다급한 얼굴로 왕금희에게 여름이의 친엄마 사진을 보여달라고 부탁했다. 사진을 확인한 주상원은 여름이의 친모가 자신의 전 연인인 보라임을 확인하고 눈물 지었다.

 

사진=KBS 1TV ‘여름아 부탁해’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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