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J 양팡에 대한 정배우의 폭로전이 논란이 되고 있다.

16일 정배우가 자신의 유튜브를 통해 ‘BJ 양팡 거짓말한 증거 나오다’라는 영상을 게재하며 앞서 발생한 열혈팬의 극단적 시도 사건이 재조명되고 있다.

지난달 23일 양팡에서 3000만원 상당의 후원을 한 열혈팬이 식사 부탁을 거절당하자 극단적 선택을 암시하는 글을 남긴 채 사라지는 일이 발생했다. 해당팬으로부터 손편지를 받은 매체가 경찰에 신고해 다행히 구출됐으나, 이를 두고 논란이 불거졌다.

양팡 측은 당시 보도자료를 통해 해당 팬이 과도한 팬심으로 개인적인 만남을 요청하였으나 거절당한 것과 개인사를 비롯한 경제적인 어려움까지 겹쳐 극단적인 생각을 하게 됐다고 전했다. 또 양팡은 “5년간 방송하면서 단 한번도 팬들과 외부에서 개인적으로 만난적은 없었다”고 말하며 해당 팬만의 요청을 거절한 것이 아니라는 점을 적극 해명했다.

더불어 후원받은 금액을 전액 해당팬에게 환불진행했다고 전했다. 또 자신의 개인방송을 통해 “무엇보다 팬 분이 무사하다는 말을 듣고 안도했다”며 “본인의 삶을 포기하면서까지 지나친 별풍선 후원은 자제해달라”는 입장을 전했다.

정배우는 사건 당시 양팡이 “식사 제안 메시지 등은 무시한 게 아니라 너무 바쁘고, 다른 메시지가 쌓여 보지 못 했을 뿐”이라는 해명이라고 반박하고 나섰다. 그가 공개한 메시지 캡처본에는 해당팬이 양팡에게 “소원권을 쓰려고 하는데 점심이나 저녁 식사이지요”라고 말한 내용이 적혀있었다. 양팡은 이 메시지를 읽은 것으로 표시돼 있다.

이에 대해 정배우는 ‘A씨의 메시지를 무시한 게 아니다’는 양팡의 해명은 거짓말이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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