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수지, 이승기 ‘배가본드’ 주연들의 인터뷰가 전해졌다.

17일 방송된 SBS ‘본격연예 한밤’에는 금토드라마 ‘배가본드’의 배수지, 이승기 인터뷰가 그려졌다.

‘배가본드’는 제작기간만 1년, 제작비 250억원이 투입된 것으로 알려진 올 하반기 최고의 기대작 중 하나였다. 오랜 기다림이 있었다는 말에 이승기는 “저희도 실감이 잘 안나요”라고 웃어보였다.

배역에 대해 묻는 말에 배수지는 “국정원 소속 공무원인데 사랑스럽고, 정의감이 넘친다”라고 설명했다. 이에 이승기는 “몇명이 합쳐진 거 같은데?”라고 농담을 했다. 리포터가 “아름다운 미모면 (비밀요원 활동을 할 때) 다 들키지 않나”라고 하자 이승기는 “배수지씨 비주얼에 비밀요원 활동을 할 수 없다”라고 말했다.

배수지는 “그런 미모로 살면 어떠냐”라는 말에 잠시 고민하더니 “기분이 좋다”라고 특유의 입담으로 분위기를 풀어나갔다. 역대급 스케일을 체감하는 신이 있었냐는 질문에 이승기는 “건물에서 뛰어서 차 위로 떨어지는 신이 있는데 그 거리가 (우리나라로 치면) 경리단길이다. 다 막고 빌려서 촬영을 했다”라고 귀띔해 기대를 고조시켰다.

앞서 공개된 티저 영상에서 배수지와 달리는 속도가 비슷한 것 같았다는 지적에 이승기는 “배수지씨가 더 빨랐다”라며 “엄청 잘해서 깜짝 놀랐다 여배우랑 뛰면 맞춰주는데 절대 그런 게 없었다 저도 전력으로 달렸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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