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철민을 위한 공연을 준비한 박명수의 모습이 그려졌다.

17일 방송된 TV CHOSUN 예능프로그램 ‘아내의 맛’에는 폐암 투병 중인 김철민을 응원하는 박명수의 모습이 그려졌다.

사진=TV CHOSUN

박명수는 김철민의 대학로 공연을 위해 이동을 하며 “잘할 수 있겠어”라며 그의 체력을 걱정했다. 그러나 김철민은 “대학로의 기운이 있잖아”라며 자신의 젊은 시절을 바친 무대에 대한 열정을 내비쳤다.

어려운 자리를 만들어준 친구 박명수에게 김철민은 “고마워”라고 낮은 목소리로 말했다. 하지만 박명수는 백번도 해줄 수 있으니까 건강만 해“라고 당부했다. 요양원에서 봤을 때와 달리 김철민의 표정은 어느덧 환해진 상황.

김철민과 박명수가 걷는 모습에 시민들은 “힘내세요”라고 응원의 메시지를 보냈다. 30년을 함께한 은행나무 앞에 앉아 김철민은 “이 나무 밑에서 30년을 보냈어”라며 지나간 세월을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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