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세계적인 디자이너 브랜드 마이클 코어스가 ‘미국적 낙천주의’를 테마로 한 2020 스프링 컬렉션을 개최했다.

지난 11일(현지시각) 뉴욕 브루클린의 두갈 그린하우스에서 열린 이번 컬렉션은 롱 아일랜드 지역에서 직접 공수한 은행나무와 물푸레나무, 떡갈나무가 가득한 태양이 빛나는 초록빛의 공원으로 변신한 쇼장을 배경으로 뉴욕 청소년 합창단의 감동적인 공연까지 어우러져 참석자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마이클 코어스는 “나는 뉴욕 출신으로 이번 컬렉션을 통해 우리의 도시인 뉴욕의 강인함과 낙천주의, 의욕적인 모습을 강조하고 싶었다”라며 “이번 컬렉션은 아메리칸 패션의 핵심요소인 실용주의와 매력, 힘과 로맨스의 균형을 탐구하고 있으며 미국적인 스타일과 아름다움의 다양성을 기념하고 있다”고 전했다.

특히 이번 컬렉션에는 인플루언서 고효주가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롱보드 여신’으로 불리는 고효주는 패션쇼장을 롱보드를 타고 등장, 화려한 퍼포먼스로 스트리트 포토그래퍼들과 참석자들의 시선을 끌었다.

한편 마이클 코어스 Spring 2020 런웨이 쇼는 뉴욕 현지에서 마이클코어스닷컴, 유투브, 트위터, 인스타그램, 페이스북뿐만 아니라 라인, 카카오, 웨이보를 통해 전 세계에 생중계됐다.

사진=마이클 코어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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