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하나뿐인 PGA투어 정규대회 ‘THE CJ CUP @ NINE BRIDGES(더 CJ컵)’이 tvN에서 생중계될 예정이어서 골프인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올해로 3회를 맞는 ‘더 CJ컵’은 10월 17일부터 20일까지 제주 클럽나인브릿지에서 개최된다. 이번 대회 총 상금은 지난해보다 25만달러 오른 975만달러(우승 상금 175만5000달러)에 달하며 이는 2018-2019 PGA투어 정규대회 기준으로 4개의 메이저 대회와 플레이어스 챔피언십, WGC 대회를 제외하고 가장 큰 상금 규모다.

이번 대회에는 디펜딩 챔피언이자 현재 세계랭킹 1위인 브룩스 켑카, 초대 챔피언 저스틴 토마스를 비롯해 PGA투어의 살아있는 전설 필 미켈슨과 최경주, 메이저 우승자 군단 조던 스피스, 패트릭 리드, 세르히오 가르시아도 대회 출전을 확정지으며 올해의 선수 라인업과 관련해 골프 팬들의 큰 화제를 모으고 있다.

‘즐거움엔 끝이 없다’는 슬로건으로 예능과 드라마, 교양 등 시청자들의 다채로운 즐거움을 위해 다양한 콘텐츠를 기획 제작해왔던 tvN은 또 다른 즐거움의 영역을 확보하기 위해 이번 중계를 결정했다.

tvN은 최근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 홋스퍼에서 활약하고 있는 축구스타 손흥민의 다큐멘터리 프로그램 ‘손세이셔널’ 등 스포츠 콘텐츠를 선보여 대중적인 관심을 이끌어냈다. tvN은 17일부터 20일 오전 11시~오후 3시까지 이번 대회를 중계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