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 기운이 물씬 느껴지는 요즘, 보다 훈훈한 일상을 꾸며줄 신작 에세이가 싱글들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혼자’의 감성을 톡톡히 자극하는 에세이 ‘어쩌다 혼자’와 ‘혼술’ 분위기를 풍성하게 꾸며주는 맥주가이드 ‘언니는 맥주를 마신다’가 봄날 훈풍을 타고 서점가에 날아들었다.

 

어쩌다 혼자 - 사각사각 드로잉 감성 노트

 

글/그림: 레인보우

발행일|2017년 2월 28일

판 형|150×190, 무선제본

면 수|236쪽

가 격|12,800원

 

독립, 자유, 화려함과 외로움, 궁상, 노처녀, 히스테리 등등 ‘과년한 싱글’하면 그림자처럼 따라다니는 여러 현실을 순수한 감정의 독백으로 되돌아본 에세이 ‘어쩌다 혼자’가 따스한 봄바람을 타고 ‘싱글 독자’들 앞에 나선다.

책 사랑, 커피 사랑, 워커홀릭, 혼자 좌절하다 위로하기, 혼밥 등 혼자 사는 여자라면 누구나 공감할 이야기를 ‘끄적거림 덕후’ 작가가 직접 그린 그림과 엮어낸다. 더불어 독자들에게도 그림과 붓을 멀리하지 말라며 부추기고, ‘나도 어디 한 번 그려볼까?’하는 막연한 자신감과 도전의식을 북돋는다. 책에 몰입하며 無 의욕 독자들에게 혼자의 소소한 즐거움을 전달해 페이지를 넘기는 재미도 쏠쏠하다.

현실에서 벗어나고 싶을 때, 마음 붙일 곳이 필요할 때, 뭐든 혼자서 해결해야 할 때, 혼자서도 당당히 살고 싶은데 말처럼 쉽지 않을 때, 그럴 때마다 전하는 싱글홀릭의 감성 드로잉 노트는 우리 ‘싱글’의 순수하고도 평범한 심경을 대변한다.

 

언니는 맥주를 마신다 - 마트를 헤매는 언니들을 위한 코믹 발랄 초공감 맥주 가이드

 

글/그림: 윤동교 / 감수: 류강하

발행일|2016년 1월 30일

판 형|150×190, 무선제본

면 수|300쪽

가 격|15,000원

 

 

‘언니는 맥주를 마신다’는 마트에서 맥주를 사다가 혼자 집에서 즐기는 언니들, 맥주 코너에서 서성이며 뭐가 뭔지 몰라 답답해하는 언니들, 세계 맥주집에서 색다른 맥주를 골고루 마셔보고 싶은 언니들, 특별한 맥주를 추천받고 싶은 언니들을 위한 코믹 발랄한 맥주 지침서다. ‘혼술’이 대세로 떠오른 요즘, ‘술 권하는 사회’를 견디고 싶은 싱글녀의 마음을 건드린다.

이 책은 수천 종의 수입 맥주를 여성들의 취향과 기분에 따라 엄선, 라벨과 맥주병을 완벽하게 일러스트로 재현해냈다. 맥주의 색, 재료, 향, 맛 등 지루한 분류를 과감히 깨치고 여자들의 다양한 상황에 맞춘, 세상에 둘도 없는 이상야릇한 맥주 카테고리를 선보여 지극한 공감을 일으킨다.

더불어 맥주의 원료, 라벨 읽기, 밀맥주 상식, 전용 잔 등등 자칫 모르고 넘어갈 법한 기초 상식도 명쾌하게 설명해주고, 각각 맥주에 얽힌 흥미진진한 스토리와 코믹한 만화를 엮어내 보고 읽는 이들의 오감을 강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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