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그룹 트와이스가 눈부신 기록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 20일 스페셜 앨범 'TWICEcoaster: LANE 2'를 발표하고 본격적인 컴백 활동에 나선 트와이스는 국내외를 가로지르며 거침없는 레코드를 써내려가고 있다.
■ 日 타워레코드 온오프라인 차트 점령
트와이스는 지난 24일 일본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6월28일 데뷔 앨범 '#TWICE'(해시태크 트와이스)를 발매하고 일본 활동에 나설 것임을 밝혔다. 같은 날, 일본의 유명 아침 정보프로그램인 'Oha!4' 'ZIP' '굿모닝' 등이 이를 대대적으로 다뤘다. 24일 0시에는 한국에서 공개한 음원들로 채운 디지털 음반 'WHAT'S TWICE'를 선발매했다. 앨범에 수록된 'OOH-AHH하게' 'CHEER UP' 'TT' 'Touchdown' 4곡은 라인 뮤직차트 1~4위를 점령했다.
뿐만 아니라 'TWICEcoaster: LANE 2'는 22일 타워레코드 전 점포의 앨범차트 1위에 올랐다. 총 2가지 버전으로 제작된 이번 음반은 타워레코드 데일리 세일즈 순위에서도 나란히 1, 2위를 차지했다.
■ 아이튠즈 K-POP차트 정상 싹쓸이
아이튠즈 장르별 카테고리인 케이팝(K-POP) 앨범차트 1위, 송 차트 2위를 비롯해 총 7개 지역의 앨범 차트와 8개의 송 차트에서 정상을 차지했다. 특히 미국의 케이팝 앨범차트에는 이번 신보는 물론, 앞서 발표한 음반 3개도 톱10에 이름을 올려 이목을 집중시켰다.
라틴 아메리카, 유럽에서도 유의미한 성적표를 받아들었다. 'TWICEcoaster : LANE 2'는 호주의 아이튠즈 팝 앨범차트 20위, 캐나다 22위, 멕시코 16위, 영국 45위에 랭크됐다. 싱가포르와 대만에서는 아이튠즈 종합 차트와 팝차트, 케이팝 차트 전체를 석권하며, 현재 가장 핫한 한류스타임을 입증했다. 마지막으로 트와이스의 음반은 7개 지역의 애플뮤직 종합 앨범차트 톱10에 진입했다.
■ 앨범 판매량 37만장...선주문량 31만
타이틀곡 ‘KNOCK KNOCK’을 필두로 총 13곡을 담은 스페셜 음반은 폭발적인 판매량을 기록 중이다. 이는 지난해 10월 발표한 미니앨범 'TWICEcoaster : LANE 1' 대비 2배에 달하는 선주문량이다. 또한 'TWICEcoaster: LANE 1'의 전체 판매량이 약 37만장(가온차트 기준)임을 감안할 때, 선주문만으로 31만장을 넘어섰음은 엄청난 수치를 의미한다.
■ 뮤비 유튜브 조회수 신기록
뮤직비디오 유튜브 조회수에서도 신기록을 쏟아내는 중이다. 20일 0시 오픈된 신곡 'KNOCK KNOCK'의 뮤직비디오는 공개 24시간 만에 유튜브 조회수 1000만건을 돌파하고, 75시간 만인 23일 오전 3시 2000만 뷰를 넘어섰다. 'TT' 뮤직비디오가 공개 114시간 만에 2000만 뷰를 기록한 것과 비교하면, 무려 39시간이나 단축한 셈이다. 'TT' 뮤직비디오는 71일 만에 유튜브 조회수 1억 건을 넘어, 트와이스는 아이돌 그룹 중 최단 기간 1억 뷰 돌파의 주인공이 됐다. '신기록 제조기로' 트와이스가 최단 기간 1억 뷰 기록 역시 경신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 ‘KNOCK KNOCK’ 음원차트 6일째 정상
지난 20일 발매된 신곡 'KNOCK KNOCK'은 발매 6일째인 25일 오전 11시 기준 음원 사이트 멜론 벅스 지니 소리바다 네이버뮤직 엠넷뮤직 몽키3 등 7곳 실시간 차트에서 1위를 차지했다. 올레뮤직에서만 2위를 차지했다. 이 노래는 신나는 하우스비트를 기반으로 팝, 록, 디스코, 일렉트로닉 등 여러 장르들이 적절히 혼합돼 발랄함과 경쾌함을 강조했다.
■ 美 빌보드차트 신보 집중 조명
미국 빌보드지가 트와이스의 신보를 상세히 소개하는 기사를 게재했다. 빌보드는 타이틀곡 'KNOCK KNOCK'을 가리켜 “통통 튀는 버블검 팝(bubblegum pop) 스타일과 80년대풍 하우스 비트에 귓가에 맴도는 후렴구가 더해진 곡”이라 설명했다. 또한 'KNOCK KNOCK' 뮤직비디오의 마지막 장면이 이전 활동곡인 'TT' 뮤직비디오와 연결되는 지점에 대해 자세히 풀어내며 깊이 있는 해석을 내놓았다. 마지막으로 트와이스의 히트곡들이 거둔 성적에 대해 언급하며, 매력적인 음악과 뮤직비디오로 꾸준한 영향력을 보여주는 그룹이라 평가했다.
사진출처=JYP엔터테인먼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