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혼 직장인 J씨(27)는 작년 초, 입사하면서 생애 첫 차를 마련했다. 소형 SUV '티볼리'였다. 풀 옵션을 포기했기에 2200만원 선에서 구매했다. J씨는 "금전적으로 여유가 있지 않은 상태라 각종 정보를 검색한 끝에 가격 대비 성능이 좋다는 소형 SUV를 사게 됐다"고 설명했다.
 

아이들이 있는 가장이라면 대부분 대형 SUV(스포츠 유틸리티 차량)를 선호한다. 하지만 나 홀로 사는 20~40 싱글남들의 경우 큰 공간이 필요하지 않기에 국산 소형 SUV에 대한 관심이 많다. 이에 따라 진화한 소형 SUV 차량이 잇따라 출시되고 있다. 쌍용자동차는 8일 소형 SUV 티볼리의 롱보디 모델인 ‘티볼리 에어’를 출시했다. 싱글남들이 소형 SUV에 눈을 돌리는 이유는 크기는 좀 작지만 디자인이 세련됐고, 다목적 이용이 가능하며 무엇보다 가성비가 좋기 때문이다.

 

1. 트렉스 (쉐보레, 가솔린/디젤 O)

 

 

연비 14.0km/L. 가격은 옵션에 따라 1900만~2500만원을 형성한다. 트렉스는 탄탄한 바디를 갖추고 있어 ‘안전의 대명사’라고 불린다. 4245mm의 차체 크기로 3개 모델 중 가장 크고 넓은 시야를 갖췄다. 운전의 편의를 극대화한 높은 시트, 화물적재가 용이한 트렁크 높이 등 SUV 고유의 기능을 잘 살렸으며, 1.4 가솔린 터보 엔진으로 최대 출력 140의 높은 주행 성능을 자랑한다. 올해 트렉스는 ‘스페셜 에디션’으로 독일의 1.6 CDTi 디젤 엔진을 장착하고 새롭게 나왔다.


 

2. QM3 (르노 삼성자동차, 디젤 O)

 

 

 

연비 17.7km/L. 사실상 유렵 수입차로 옵션에 따라 2200만~2600만원에 이른다. 국산 소형SUV 중 가장 높은 가격대다. 차체 크기는 4125mm로 3개 모델 중 가장 작지만 유러피안 디젤 엔진과 독일 게트락사 DCT를 적용한 1.5 디젤 모델은 국산차 중 국내 최고 수준의 연비를 자랑, '미친 연비’ ‘연비 깡패’ 별명까지 붙었다. 세련된 디자인, 부드러운 핸들링과 탄탄한 출력 성능 역시 장점이다.


 

3. 티볼리 (쌍용자동차, 가솔린/디젤 O)
 

 

 

연비 15.3km/L. 가격은 옵션에 따라 1600만~2400만원. 국산 소형SUV 중 가장 저렴하다. 4195mm의 차체 크기로 3개 모델 중 2번째지만 감각적이며 역동적인 디자인과 고급스런 트림 소재 인테리어로 젊은 고객층을 사로잡았다.

중형 세단에나 장착되는 크루즈 컨트롤을 중간 트림(VX)에서 선택할 수 있고 최상급 트림에서는 동급 차량에선 찾아볼 수 없는 HID 헤드램프, 1795mm 2열 히팅 시트가 기본 적용된다. 또한 423L의 적재 공간까지 넉넉하게 확보했다. 


4. 티볼리 에어 (쌍용자동차)
 

 


한층 업그레이드 된 ‘티볼리 에어’는 기존 티볼리보다 차체가 245㎜ 늘어났고, 트렁크 용량은 423ℓ에서 720ℓ로 커졌다. 실내 공간의 기준이 되는 휠베이스는 동일하다. 쌍용자동차는 "차체의 71.1%에 고장력 강판을 사용해 동급 최고"라며 “티볼리 에어는 세그먼트를 넘나드는 신개념 SUV로 보다 폭 넓은 고객의 요구를 충족시킬 것”라고 밝혔다. 티볼리 에어의 가격은 옵션에 따라 1900만~2500만원이다.

사진 출처= 네이버/ 쌍용/ 르노 삼성/ 쉐보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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