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우가 딸 지우의 어린 시절을 회상했다.

22일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에서는 박수홍이 이동우, 김경식 가족들과 피지로 떠난 이야기가 그려졌다.

이날 이동우는 지우가 갓 태어난지 몇 달 안됐을 당시 "'선천성 거대 결장증'이라는 병이 의심됐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는 장의 일부분에서 변이 막혀 내려가지 못하는 병이다.

이동우는 "X레이도 찍고 다 했다. 당장 수술을 해야한다고 했다. 수술하면 명치부터 배꼽 밑에까지 자른 후 서로 다시 잇는 것이다"고 했다.

결국 수술을 미뤘다는 이동우 부부. 그의 부인은 지푸라기라도 잡는 심정으로 아이한테 줄 유산균을 사러 약국에 갔다. 약사는 유산균은 갓난 아이에 먹이는 이유를 물었다고. 이유를 말하자 약사는 모유가 잘나와 아무 것이나 먹는 이동우 부인에 식단을 짜줬다.

이동우는 "엄마가 먹는 음식은 애가 다 먹는 것이라더라. 갓난 아이가 자극적인 음식을 먹는 다는 것이 말이 되냐며. 이틀만 식단대로 먹이라고 했다. 그리고 바로 그 다음날 심봤다가 됐다"고 감격스러웠던 당시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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