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호식품인 커피는 어느덧 선택이 아닌 필수가 되어 가고 있다. 이제는 커피믹스부터 커피 풍미를 제대로 즐길 수 있는 핸드드립까지, 다양한 종류가 시장에 쏟아져 나오고 있다. 이에 커피 없이는 못 사는 사람들을 명명하는 ‘커피사피엔스’(커피와 호모사피엔스의 합성어)라는 신조어까지 등장했을 정도.

사진=브레빌 오라클 터치 ‘BES990’

커피사피엔스의 출현은 통계에서도 확인된다. 현대경제연구원에 따르면 지난 해 20세 이상 인구의 연간 국내 1인당 커피 소비량은 353잔을 기록했다. 이는 세계 인구 연간 1인당 소비량인 132잔의 약 3배에 달하는 수준이다.

커피에 대한 기호가 세분화되는 데 따라 제조된 커피를 사는 것뿐만 아니라 집에서도 직접 내려마시는 ‘홈카페족’도 급증했다. 이에 업계역시 커피머신의 인기 요인을 일관된 커피 메뉴 보다 자신의 취향에 맞춰 즐기는 소비자의 증가에서 찾고 있다. 전문 에스프레소 머신, 그라인더, 스페셜티 원두 등을 찾고 있기 때문. 소비자의 요구에 발맞춰 프리미엄 홈카페 시장에 출사표를 던진 제품들도 눈길을 끈다.

하이브리드 커피머신으로 홈카페족들 사이에서 ‘드림머신’으로 입소문을 탄 브레빌(Breville)의 오라클 터치 ‘BES990’은 커피 매니아들에게 인기가 높다. BES990은 전자동머신과 반자동머신의 장점만을 모은 혁신적인 제품으로 터치 한번으로 간편하게 전문가가 뽑은 듯한 커피를 만든다. 브레빌 오라클 터치는 월드 바리스타 챔피언십(WBC)의 골든 스탠다드 4가지 핵심 요소를 완벽하게 구현하는 기술력을 탑재하여 까다로운 커피사피엔스의 입맛을 충족시킨다.

사진=탐앤탐스 ‘로스팅 원두’ 5종

커피 제조의 시작은 취향에 맞는 원두를 선택하는 것. 커피전문점 탐앤탐스는 홈카페족을 위한 ‘로스팅 원두’ 5종을 출시했다. 약 200g 용량 소포장으로 선보여 보관에 부담 없이 자신의 기호에 맞는 원두를 신선하게 즐길 수 있다. 로스팅 원두는 ▲에티오피아 아리차 G1 ▲케냐 AA ▲콜롬비아 수프리모 등 싱글 오리진 3종과 ▲블라썸 ▲블랙와인 등 스페셜 블렌드 2종으로 구성됐다. 산미 중심의 ‘라이트 로스팅’부터 보디감을 살린 ‘미디엄 다크 로스팅’까지 각 원두마다 로스팅 포인트를 달리해 원두가 가진 특징을 극대화했다.

아무리 좋은 원두도 에스프레소용이나 핸드드립용 등 용도에 맞게 갈지 않으면 원두 본연의 풍미를 살릴 수 없다. 브레빌의 ‘더 스마트 그라인더 BCG820’은 집에서도 다양한 크기의 원두 굵기로 간편하게 분쇄가 가능하다. LCD 디스플레이와 스위치, 버튼의 직관적인 인터페이스가 사용자의 편의를 돕는다. 스테인리스 스틸의 코니컬 그라인더가 탑재, 간편하게 60단계의 분쇄도에서 원하는 원두입자로 그라인딩할 수 있다. 450g의 넉넉한 원두 호퍼를 가지고 있어 평소 즐겨 마시는 원두로 가득 채워 필요한 만큼만 그라인딩해 바로 신선한 커피를 즐길 수 있다. 사용 후 분리세척이 가능해 위생과 청결을 보장한다.

사진=한국도자기 프라우나 ‘마이컬렉션’

집에서 마시는 커피도 나 만을 위한 컵앤소서를 이용하면 한층 특별하게 즐길 수 있다. 한국도자기 프리미엄 브랜드인 프라우나는 다양하게 믹스매치가 가능한 ‘마이컬렉션’ 시리즈를 선보였다. 이 시리즈는 개구리, 무당벌레, 나비, 벌 등 곤충의 모습을 스와로브스키 스톤으로 표현한 고급스러운 핸드메이드 제품이다. 그 중 마이컬렉션 머그 7종은 다채로운 컬러와 디자인으로 제품의 이름처럼 나만의 컬렉션을 모으는 즐거움도 느낄 수 있다. 

저작권자 © 싱글리스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