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다저스 류현진이 MLB닷컴의 마지막 사이영상 모의투표에서 3위에 올랐다.

USA투데이=연합뉴스

24일(한국시각) MLB닷컴은 2019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정규리그 종료를 앞두고 양대리그(아메리칸 리그, 내셔널 리그) 최우수선수(MVP), 사이영상, 신인상 수상 후보 투표 결과를 공개했다.

MLB닷컴 소속 기자들은 뉴욕 메츠의 제이컵 디그롬이 2년 연속 내셔널리그 사이영상을 받을 것으로 예상했다. 디그롬은 1위표 30장을 받아 워싱턴 내셔널스의 맥스 셔저(1위표 5장)를 제쳤다.

MLB닷컴은 디그롬이 탈삼진(248개)과 이닝당출루허용률(WHIP·0.990)에서 리그 1위를 달린다며 5월 18일 평균자책점 3.98로 정점을 찍은 이래 22차례 등판에서 메이저리그 전체 투수 중 가장 낮은 1.99를 기록했다고 소개했다.

류현진은 1위표를 받지 못한 3위에 올랐다. MLB닷컴은 류현진이 홈인 다저스타디움에서 평균자책점 1.93을 기록했고 올스타 휴식기 전 평균자책점 1.73을 올렸지만 이후엔 3.51을 찍었다고만 설명했다.

한편 아메리칸리그 사이영상 모의 투표에선 휴스턴의 저스틴 벌랜더가 1위표 24장을 받아 11장에 그친 같은 팀 게릿 콜을 제치고 사이영상의 영예를 안을 것으로 예측됐다.

저작권자 © 싱글리스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