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즌 13승을 챙긴 LA 다저스 류현진이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를 상대로 정규리그 마지막 선발 등판한다.

AP=연합뉴스

류현진은 29일 오전 5시 5분(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 오라클 파크에서 열리는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의 2019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경기에 시즌 29번째로 등판할 예정이다.

다저스 구단은 아직 선발 로테이션을 공개하지 않았지만 데이브 로버츠 다저스 감독이 클레이턴 커쇼, 워커 뷸러, 류현진, 리치 힐 순으로 정규리그를 마치겠다고 공언해 류현진은 뷸러에 이어 샌프란시스코와의 3연전 두 번째 경기에 마운드에 선다.

포스트시즌을 앞두고 있는 류현진이 이 경기에 선발 등판해 체력을 비축할 것으로 보인다. 류현진은 올 시즌 샌프란시스코와의 경기에 두 번 등판해 1승, 평균자책점 1.80을 올렸다. 4월 3일 홈인 다저스타디움에서 7이닝 2실점하며 승리를 챙겼고 5월 2일 오라클 파크에선 8이닝 1실점으로 호투했지만 승패없이 물러났다.

류현진은 2013~2014년 2년 연속 달성한 한 시즌 개인 통산 최다승(14승) 타이기록과 평균자책점 1위 수성이라는 두 개의 목표를 향해 정규리그 마지막 등판을 준비한다. 시즌 13승 5패를 올린 류현진은 1승만 보태면 통산 세 번째로 한 해 14승을 달성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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