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려동물을 키우는 사람의 사진첩에는 대다수가 애견, 애묘 사진으로 가득하다. 이들의 사랑스러움과 귀여움을 다른 사람에게도 알리고 싶어도 사진에는 잘 담기지 않는다. 내 눈에는 너무나 예쁘지만 반려동물의 매력을 다 담지 못하는 경우가 허다하다. 일상에서 쉽게 사랑스러운 내 파트너들의 ‘인생샷’을 찍기 위한 ‘꿀팁’ 네 가지를 소개한다.

 

 

1. 소품을 활용한다!

간단한 소품을 이용한다면 색다른 사진 연출이 가능하다. 화관을 씌워 화사함을 더하고 작은 인형을 함께 매치해 귀여움을 배가시킬 수 있다. 안경이나 모자를 이용하면 좀 더 드라마틱하고 독특한 느낌을 준다. 반려동물이 좋아하는 장난감을 사용해 의미를 더하는 것도 좋은 방법 중 하나다.

 

 

2. 햇빛은 최고의 조명이다!

사람뿐만 아니라 반려동물 사진을 찍을 때에도 조명은 중요한 역할을 차지한다. 인공적인 플래시 사용은 반려동물을 놀라게 해 트라우마를 심을 수 있다. 날씨가 따뜻한 날에는 실외에서, 추운 날에는 햇빛이 잘 드는 창가에서 사진을 찍는 다면 따뜻한 느낌의 사진을 찍을 수 있다. 단 햇빛이 너무 강한 정오보다는 오후가 되기 전의 시간대가 적당하다. 햇빛을 받아 은은하게 빛나는 반려동물은 그 자체로 한 폭의 그림이 된다.

 

 

3. 자연스러움을 위한 연사는 필수

반려동물의 자연스러운 포즈를 찍는 것은 특히 어렵다. 사진을 찍으려고 카메라를 꺼내기만 하면 어느덧 저 멀리 사라져버리고, 자는 모습을 찍으려 해도 귀신같이 알아채고는 잠에서 깨어난다. 특히 활동량이 많은 반려동물의 경우에는 멈춰져 있는 사진을 찍기가 더욱 힘들다. 겨우 사진을 찍어도 흔들리거나 잔상이 남는 경우가 많다. 이럴 때 카메라의 연사 기능을 사용하면 좋다. 또 특정 포즈를 찍고 싶다면 반려동물이 포즈를 짓기 전에 미리 셔터를 누르기 시작하는 것도 한 방법이다.

 

 

4. 반려동물과 함께 찍는다!

반려동물은 반려인과 함께 있을 때 가장 편안하고 행복한 기분을 느낀다. 카메라 앞에서 불안해하고 기피하는 반려동물도 반려인과 함께라면 안정감이 생긴다. 반려동물의 있는 그대로의 모습과 성격을 찍고 싶다면 카메라 앞에 함께 서보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보통 반려인들은 반려동물의 사진만 찍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함께 찍는 다면 의미 있는 사진 촬영이 가능하다. 매년 찾아오는 반려동물의 생일날마다 함께 사진을 남긴다면 큰 추억이 될 것이다.

 

사진출처=pixaba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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