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本)댄스컴퍼니가 10주년을 맞아 ‘기억의 파편’을 공연한다.
본 댄스컴퍼니의 신작 ‘기억의 파편’은 인터랙티브 뉴미디어 아트와 접목해 신선하고 새로운 개념의 무대로 몸짓과 호흡에 따라 반응하는 형식이다. 몸의 감각과 감정뿐 아니라 기(氣)의 파장, 그리고 체액과 세포의 수준에서 일어나는 흐름과 일렁임을 시각적으로 경험할 수 있다.
이를 위해 다양한 뉴미디어 아트 테크놀로지가 사용된다. 실시간 동작 추적 기술을 이용해 무대 위 무용수의 움직임을 영상에 연동시켰으며 호흡 센서를 이용해 인체의 질감 역시 담아내고 있다. 또한 매순간 나타나고 소멸하는 움직임이 축적돼 하나의 이미지로 만들어지는 과정을 보여줌으로써 기억과 현존을 담은 몸을 은유적으로 보여줄 것이다.
공연 ‘기억의 파편’은 여러 해에 걸쳐 발표되었던 본 댄스컴퍼니의 대표 레퍼토리 ‘나비계곡’ 연작의 연장선상에서 인간의 삶과 죽음, 감정과 인식이 어떻게 몸으로 드러나는가를 탐구하는 작품이다.
이번 공연에선 특히 인간의 고통에 주목한다. 아픈 기억이 어떻게 몸을 침윤해 들어가는가를 살펴봄으로써 결국 몸과 마음이 연결돼 있으며 둘은 하나라는 것을 보여주려는 목적이다. 최원선 대표는 “상처의 모습들을 무대 위에 쏟아놓음으로써 춤이 치유의 예술 경험으로 다가가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기억의 파편’은 오는 10월 3일부터 5일까지 콘텐츠문화광장 스테이지66에서 공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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