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조커' 스틸컷

26일 CGV 용산아이파크몰에서 올해 베니스국제영화제 황금사자상 수상작이자 10월 2일 개봉을 앞둔 ‘행오버’ 토드 필립스 감독의 신작 ‘조커’ 언론배급시사회와 라이브 컨퍼런스가 열렸다. 시사 후 라이브 컨퍼런스에 토드 필립스 감독, 아서 플렉 역을 맡은 호아킨 피닉스가 영국 현지에서 화상 채팅으로 참석해 기자들과 영화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영화 ‘조커’는 코미디언을 꿈꾸는 아서 플렉(호아킨 피닉스)이 희대의 악당 조커로 탄생하는, 그 누구도 몰랐던 새로운 이야기를 그린 영화로 코믹북 기반이 아닌 영화를 위해 완전히 재창조된 오리지널 스토리를 다룬다. 특히 올해 베니스영화제에서 코믹스 영화로는 최초로 황금사자상을 받아 내년 오스카 주요 부문 유력 후보로 떠오르고 있다.

호아킨 피닉스는 이번 영화를 통해 전혀 다른 조커 캐릭터를 탄생시켰다. 그는 “팀 버튼의 ‘배트맨’,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의 ‘다크 나이트’도 개봉했을 때 다 챙겨봤다. 이번엔 독특하고 특별한 조커를 표현하고 싶었다”고 전했다.

그는 “조커만의 인생을 관객들에게 전달하고 싶어 이 캐릭터를 맡았던 잭 니콜슨, 히스 레저 등의 연기를 많이 참고하진 않았다. 조커가 많은 사람들에게 영향을 미치는 캐릭터인지 잘 몰랐다. 조커만의 세계를 토드 필립스 감독이 잘 이해시켜줬다”며 캐릭터를 자신의 것으로 만들었다고 밝혔다.

한편 ‘조커’는 10월 2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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