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선우가 김혜옥을 찾아갔다.

26일 방송된 KBS 1TV 일일드라마 ‘여름아부탁해’(연출 성준해/극본 구지원)에는 정식으로 가족들에게 허락을 받겠다고 나서는 주상원(윤선우)의 모습이 그려졌다.

사진=KBS

여름(송민재)이의 입에서 “아빠” 소리를 들은 후 주상원의 의지는 더욱 확고해졌다. 왕금희(이영은)는 서로 애틋한 여름이와 주상원을 바라보며 울컥했지만 그렇다고 쉽게 흔들릴 수는 없었다.

주상원은 이런 왕금희에게 “저 금희씨 어머니 찾아 뵙고 우리 사이 허락해달라고 말할 겁니다”라며 “이렇게 물러설 수 없죠 여름이랑 시간 보내면서 확실히 알았어요 두 사람 나한테는 절대 없어서는 안 될 사람이라는 거”라고 말했다.

결국 주상원은 왕금희의 집을 찾아갔다. 주상원은 나영심(김혜옥)에게 “왜 반대하시는지 너무나 잘 압니다 그래서 저도 마음 접으려고 했었고요”라며 “그런데 여름이도 이제 제가 아빠라는 사실을 알았습니다 어머니 말씀대로 친권까지 포기하려고 했지만 여름이까지 안 이상 저 절대 포기할 수 없습니다”라고 간청했다.

여름이를 생각해서라도 결혼을 허락해달라는 말에 나영심은 “세 사람만 괜찮다고 해결될 일 아니라고 했잖아요”라고 다그쳤다. 주상원은 급기야 “그런 게 걱정이시라면 금희씨랑 저 여름이, 외국 나가서 살겠습니다 저 미국에서 6년 동안 기반도 어느 정도 잡았었고 충분히 금희씨랑 여름이 책임질 자신 있습니다”라고 설득에 나섰다. 하지만 쉽게 돌아설 리 없는 나영심은 “글쎄 안 되는 일이라니까요”라고 선을 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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