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희경이 아이에게 접근을 시도했다.

26일 방송된 KBS 1TV 일일드라마 ‘여름아부탁해’(연출 성준해/극본 구지원)에는 또 서여름(송민재)에게 접근하는 허경애(문희경)의 모습이 그려졌다.

사진=KBS

박수철(손종범), 주용순(임채원)은 아침식사에서 여름이에 대해 이야기하던 중 “아이가 원하지 않는 이상 방법이 없지 않을까”라고 무심결에 말했다. 이를 듣고 골몰하던 허경애는 주상미(이채영)에게 “너 고모 좀 데리고 나가”라고 말했다.

주상미가 “무슨 소리야?”라고 묻자 허경애는 “여름이 좀 집에 데려오려고 그래”라고 말했다. 왕금희(이영은)가 허락하겠냐고 하자 허경애는 “내 손주 내가 보겠다는데 내가 왜 걔 허락을 받아야해?”라고 펄쩍 뛰었다. 그러나 기어이 허경애는 사고를 쳤다. 집에 출장뷔페까지 불러들인 것.

마침 몸이 좋지 않았던 왕금희는 왕재국(이한위)에게 아이를 맡기고 약국에 가려고 집을 나섰다. 허경애는 왕금희의 친정을 기웃거리며 여름이가 나타나기를 기다렸다. 마당에 꽃을 그리겠다고 나왔던 서여름은 허경애가 잠깐 나와보라는 말에 큰 의심을 품지 않았다.

서여름은 왕금희가 진짜 엄마라고 반발하면서도 허경애가 사과를 하러 왔다고 하자 쉽게 넘어갔다. 결국 왕금희가 데리러 올 거라는 말에 서여름은 허경애를 따라나섰고, 뒤늦게 아이가 사라진 걸 알게된 왕금희는 당혹감을 감추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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