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피의 계절인 가을이 돌아왔다. 아주 덥지도 그렇다고 아주 춥지도 않아 패피들에겐 다양한 레이어링 룩을 연출할 수 있어 가장 반가운 계절이기도 하다. 특히나 요즘 길거리를 나서면 여기저기 진열된 가을 신상들이 쇼핑 욕구가 마구 솟구치게 하는데 가을 쇼핑을 앞두고 그 전에 미리 알아두면 유용한 올 가을·겨울 시즌 트렌드 소재 아이템을 소개한다.

 

01. 걸치면 세상 힙해지는 ‘코듀로이’

사진=카키 코듀로이 팬츠-바버, 나머지 의류-유니버셜 웍스, 시계 왼쪽부터 티쏘, 미도, 프레드릭 콘스탄트

‘골덴’이란 옛말이 친숙한 코듀로이가 다시 유행한다고 했을 때 수더분한 스타일의 촌스러움만 떠오른다면 큰 착각이다. 이번 가을 코듀로이 아이템을 선택한다면 무난한 당신의 데일리룩에도 한껏 힙함을 더할 수 있다. 레이어드하기 좋은 비교적 얇은 코듀로이 셔츠부터 코듀로이 자켓과 코듀로이 팬츠까지 다양한 스타일링이 가능한 소재다. 이번 가을 새로운 캐주얼룩으로 당신의 스타일을 업시키고 싶다면 코듀로이 아이템을 놓쳐서는 안된다.

 

02. 멋을 아는 이들의 필수템 ‘레더’

사진= 의류-유니버셜 웍스, 시계 왼쪽부터 미도, 프레드릭 콘스탄트, 티쏘

매년 가을 겨울 시즌에서 빼놓을 수 없는 소재가 바로 레더다. 오랜 시간 사랑받아온 만큼 레더는 이제 가을 겨울 스타일링 필수 아이템으로 자리잡았다.

블랙 컬러의 레더는 매끄럽고 시크한 느낌을 살려 스타일링하고, 브라운 컬러의 레더는 고급스러움까지 한층 업그레이드해주는 효과를 볼 수 있다. 가죽 베스트나 재킷은 한가지 아이템만으로도 베이직한 이너와 함께 센스있는 스타일링을 완성시키기에 충분하다. 또한, 라이더 자켓, 레더 팬츠, 모자 등 머리부터 발끝까지 더하면 더할수록 멋스러워지는 소재가 바로 가죽이다. 만약 가죽 아이템에 새롭게 도전한다면 재킷부터 시작해보는 것이 어떨까.

 

03. FW시즌 핫한 소재로 급부상한 ‘플리스’

사진=모자-바버, 나머지 의류-유니버셜 웍스, 시계 위쪽부터 미도, 티쏘, 프레드릭 콘스탄트

일명 ‘후리스’ 또는 ‘뽀글이’로 불려지는 플리스 소재는 진짜 양모를 사용하기도 하지만 폴리에스터를 사용해 양모처럼 가공하기도 한다. 플리스는 이번 19A/W 시즌에 꼭 장만해야 할 아이템으로 가벼운 무게와 어디에나 레이어드하기 쉬운 실용성, 패딩 시장을 위협할 만한 보온성까지 갖춘 만능 아이템이다.

특히 브라운 컬러의 플리스 제품은 소재 특유의 따뜻함을 살려주는 컬러로 S/S 시즌의 얼씨룩 트렌드를 A/W 시즌에도 이어가기 좋은 소재 아이템이다. 플리스 자켓이나 베스트는 입었을 때 포근한 느낌은 물론 귀여운 매력까지 더해주기에 더할 나위 없으니 이번 시즌 색다른 시도와 매력을 어필하고 싶다면 플리스 소재를 주목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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