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버스 요금이 28일부터 오른다. 이날 첫차부터 인상된 요금이 적용된다. 기존 요금보다 200~450원씩 오르는 것이다.

(사진=기사와 무관/연합뉴스)

일반버스 요금은 1250원에서 1450원, 좌석버스 요금은 2050원에서 2450원이 된다. '빨간버스' 직행좌석형 버스 요금은 2400원에서 2800원으로 오른다. 시내버스 요금이 인상됨에 따라 마을버스 요금도 덩달아 11월에 오를 것으로 보인다.

또한 조조할인(첫차부터 오전 6시 30분까지 200~450원 할인), 만 6세 미만 영유아 요금 면제도 적용된다.

한편 이번 버스 요금 인상은 주52시간 근무제 시행과 맞물려 올해 상반기부터 불거진 버스 파업으로부터 촉발됐다. 물가 상승 등과 맞물려 버스 요금 인상 시기가 돌아온 데다 버스 대란 위기마저 직면하자 도는 요금 인상을 결정하며 진화에 나섰다.

시내버스 승차벨 서비스 도입, 공기청정필터 설치, 2층버스 확대 등 편리하고 쾌적한 버스를 위한 개선 방안을 집중적으로 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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