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피투게더4’ 장윤정과 친구들이 끈끈한 우정과 웃음케미를 뽐냈다.

지난 26일 방송된 KBS 2TV ‘해피투게더4’(이하 ‘해투4’)는 ‘윤정이가 부탁해’ 특집으로 꾸며진 가운데 장윤정이 손준호, 영지, 문명진, 대니정 등 직접 섭외한 친구들과 함께 출연했다.

이날 장윤정은 두 아이가 남편 도경완과 많이 닮았다며 댓글 중 “장윤정은 도경완 수집가”라는 것을 봤다고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뿐만 아니라 ‘윤정이가 부탁해’ 특집임에도 도경완을 섭외하는 것에 반대한 이유도 솔직하게 털어놔 모두를 깜짝 놀라게 했다. 또 장윤정은 함께 출연한 게스트들과의 관계, 그들의 장점을 하나하나 언급하며 대화를 풀어냈다.

먼저 장윤정과 부부끼리 만나는 경우가 많다는 손준호는 ‘잘 나가는 연상의 아내’를 둔 도경완과 뼛속 깊은 동질감을 느낀다고 털어놨다. 또 작품은 물론 아내 김소현과 함께 있는 시간이 많아서, 아내로부터 집에서는 말 금지령이 내려졌다고 말해 빵빵 웃음을 터뜨렸다. 동시에 사랑꾼 도경완의 면모도 알려, 부러움과 웃음을 동시에 선사했다.

영지는 이기광, 현아, 소유, 다솜, 손나은 등 가수들의 노래 선생님으로 활동했던 이야기를 하며 조세호, 전현무, 유재석 ‘해투4’ 남자 MC 3인의 족집게 보컬 레슨을 했다. 가창력은 좋아지지만 나쁜 버릇이 생기는 영지의 포인트 레슨이 큰 즐거움을 안겼다. 또 영지는 10년 전 자신이 선물한 카디건을 매일 같이 입었던 장윤정에게 고마움을 표현하기 위해 이날 직접 준비한 선물을 가져오기도. 두 사람의 끈끈한 우정이 보였다.

그런가 하면 세계적인 색소폰 연주자 대니정은 서태지와 한 무대에 서며 느꼈던 감동, 이병헌의 색소폰 선생님이었던 경험, 무대 위에서 더욱 멋진 퍼포먼스를 위해 연습한 포즈 등을 공개했다. 무대 위 멋진 뮤지션일 때와 달리 유쾌한 대니정의 면모가 훈훈한 웃음과 힐링을 안겼다.

이날 가장 큰 웃음을 선사한 게스트는 문명진이었다. 예능 첫 등판이라 떨린다던 문명진은 자신을 중국집 사장님이라 소개해 웃음을 터뜨렸다. 이후에도 문명진은 “‘불후의 명곡’에 자주 출연할 당시 난 백화점 시식코너 GD였다”, “장윤정과 많이 친하지 않아서 ‘해투4’에 출연했다”, “장윤정 처음 만났을 때 호랑이 같았다”고 연이어 폭탄 발언을 쏟아내 ‘해투4’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MC 유재석이 “내일이 없는 예능이라 정말 재미있다”고 혀를 내두르기도.

이날 직접 섭외한 친구들과 함께 ‘해투4’를 찾은 장윤정은, 영지-문명진 등 친구들이 좀 더 많은 무대에 설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에 친구들을 위해 최선을 다해 유쾌한 이야기를 풀어냈다. 친분 덕분에 웃음은 물론 뭉클한 감동까지 느낄 수 있었다. 5개월만에 성사된 장윤정의 ‘해투4’ 출연이, 그녀와 함께한 친구들의 ‘해투4’ 출연이 의미 있는 유쾌한 시간이었다.

사진= KBS 2TV ‘해피투게더4’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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